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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시각효과 회사, 서울에 스튜디오 개설한다

중앙일보 2019.04.14 11:53
미국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번져스' 등에 참여한 시각효과 전문업체 스캔라인VFX가 서울 상암DMC에 연내에 스튜디오를 개설할 계획이다. 사진은 영화 '어벤져스' 포스터. [중앙포토]

미국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번져스' 등에 참여한 시각효과 전문업체 스캔라인VFX가 서울 상암DMC에 연내에 스튜디오를 개설할 계획이다. 사진은 영화 '어벤져스' 포스터. [중앙포토]

‘어벤져스’ ‘아쿠아맨’ 등 미국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제작에 참여한 시각효과 전문업체 ‘스캔라인VFX’가 서울에 스튜디오를 개설한다. 이 회사는 1989년 독일 뮌헨에서 창업한 세계적 시각효과 업체로, 밴쿠버(캐나다)·로스앤젤레스(미국) 진출에 이어 서울에 아시아 첫 스튜디오를 두기로 결정했다.
 

서울시·코트라, 글로벌 4개 기업 유치
2023년까지 신규 일자리 550여 개

서울시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스캔라인VFX와 캐나다계 바이오기업인 ‘플래티넘21’, 한국인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세운 스타트업인 ‘빌드블록’ 등 4개의 글로벌 기업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5년간 1억1000만 달러(약 1250억원)를 서울에 투자하고, 신규 일자리 550여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스캔라인VFX는 방송·미디어 기업이 밀집한 서울 상암동 DMC 산학협력연구센터에 올해 안에 스튜디오를 열 계획이다. 시각효과(VFX)는 대형 사고나 재난, 판타지 등을 연출하는 기법으로, 최근 게임·방송·영화 등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스테판 트로얀스키 스캔라인VFX 대표는 “그동안 중국·일본 진출을 검토하던 중 서울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의 투자 제안에 서울에 아시아 스튜디오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 서울에는 2023년까지 5000만 달러를 투자해 31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플래티넘21은 에이즈·매독·간염·암 등 주요 질병을 진단하는 ‘바이오아이큐 테스트 키트’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서울에 지역본부를 설립해 향후 5년 간 5300만 달러 상당의 지적재산과 현금을 투자할 방침이다. 또 의료·바이오 전문 인력 200여 명을 새로 채용한다. 역시 밴쿠버에 기반을 핀테크업체 핀헤이븐은 서울에 연구개발(R&D)센터를 짓는다. 투자 규모는 1000만 달러, 채용 인원은 30여 명을 계획하고 있다. 
 
정지원 대표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한 스타트업인 빌드블록도 이번에 100만 달러를 투자해 한국법인을 설립한다. 정지원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산업뿐 아니라 공공분야에 적용됐을 때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창업 거점이 될 서울창업허브 등과 협력해 서울시의 블록체인 기술 선도 도시 추진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재 기자 lee.sangja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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