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 영입’ 들은 조국 반응은…“팔짝팔짝 뛰더라”

중앙일보 2019.04.11 22:45
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 전 차담회에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차를 마시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 전 차담회에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차를 마시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내년 총선 때 부산에 영입하겠다고 밝힌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11일 “조 수석과 (영입 관련) 얘기를 나눠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YTN라디오와 인터뷰에서다.
 
전 위원장은 “조 수석은 퇴임 후 정치를 안 하겠다고 했는데 본인 의지를 확인했냐”는 진행자 질문에 “지난해 지방 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장 후보 물색 도중 만났었다. 당시엔 (조 수석이) 팔짝팔짝 뛰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오거돈 후보가 여론조사 필승카드로 나오며 조 수석에 대한 논의는 없던 게 됐다”며 “그 뒤로는 선거와 관련한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적당한 시기가 지금은 아니다. (조 수석은)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분이라고 본다”며 “선거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비공식 채널을 통해 당 지도부와 청와대에 부산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 때 (조 수석과)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라면서도 “(조 수석) 생각이 바뀔 수도 있는 것”이라는 진행자 말에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전 위원장은 이날 다수 언론을 통해 “조 수석이 내년 총선을 위한 부산 인재 영입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영입 1순위는 조 수석”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내에서 조 수석 부산 차출론은 그동안 수차례 언급됐다. 조 수석은 부산 출신이다.
 
전 위원장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조 수석을 언급한 것은 PK(부산·경남)가 총선 승패를 가를 주요 승부처로 꼽히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부산이 내년 총선에서 성패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고 후보 경쟁력을 극대화하고자 조 수석을 중심으로 인재영입에 공을 들인다는 계획이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