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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AFP "영국 경찰, 위키리크스 설립자 어산지 체포"

중앙일보 2019.04.11 18:45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 [사진 트위터]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 [사진 트위터]

비리 고발·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47)가 영국경찰에 체포됐다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런던 경찰은 "줄리안 어산지가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어산지를 보호해온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이 보호조처를 철회하고 영국 경찰의 대사관 진입을 허용함에 따라 이날 대사관에서 어산지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산지는 호주 국적으로 2010년 위키리크스에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 관련 미국 기밀 문서 수십만 건을 올려 1급 수배 대상이 됐다. 
 
한편 위키리크스 측은 지난 10일 어산지가 영국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전반적인 감시를 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크리스틴 흐라프슨 위키리크스 편집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스페인 경찰이 최근 마드리드에서 함정수사를 벌인 결과 어산지가 전반적인 감시를 당했고, 이 과정에서 수집된 사진과 문서, 동영상 등이 비밀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어산지는 미국으로 송환되는 것을 막아주겠다는 영국 정부의 보장을 바라며 에콰도르 대사관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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