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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98년 전 임정요인 모습 그대로 홍영표ㆍ나경원ㆍ김관영ㆍ장병완ㆍ윤소하

중앙일보 2019.04.11 15:37
1921년 1월 1일. 임시의정원 요인들은 중국 상해의 융안(永安)백화점은 옥상에서 역사적인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로부터 3만 5895일째 되는 날인 2019년 4월 11일 여야 5당 원내대표단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자세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98년 3개월 10일째 되는 날이다.
 11일 중국 상해 융안백화점 옥상에서 국회 5당 원내대표단과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곳은 임시의정원 요인들이 1921년 1월 1일 신년 기념사진을 촬영한 장소다.[사진 국회]

11일 중국 상해 융안백화점 옥상에서 국회 5당 원내대표단과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곳은 임시의정원 요인들이 1921년 1월 1일 신년 기념사진을 촬영한 장소다.[사진 국회]

 
더불어민주당 홍영표ㆍ자유한국당 나경원ㆍ바른미래당 김관영ㆍ민주평화당 장병완ㆍ정의당 윤소하 여야 5당 원내대표는 1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임시의정원 개원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각 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변인도 동행했다. 기념사진 촬영은 이들의 둘째 날 일정 중 하나다.
이곳 융안백화점은 옛 대동여사(大同旅舍·도산 안창호 선생이 임시정부 활동 당시 애용한 숙소) 건물이다.
 
국내외 독립운동가 29명은 1919년 4월 10일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을 설립했다. 임시의정원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사전조직이자 대한민국 국회의 기원이다. 임시정부 헌법을 제정하고 개정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임시의정원은 국호를 ‘대한민국’이라 하고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최초의 헌법인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채택ㆍ공포했다. 1945년 8월 10일 일본이 패망하고, 8월 15일 히로히토가 항복을 선언하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각료들은 귀국했고 1946년 2월 6일 임시의정원은 해산됐다.  
 
10일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 강당에서 5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원들이 1919년 임시의정원 첫 회의 재연 행사를 마치고 대한민국 만세를 삼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 강당에서 5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원들이 1919년 임시의정원 첫 회의 재연 행사를 마치고 대한민국 만세를 삼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 원내대표단은 이날 융안백화점 외에도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기념관 등을 둘러보고 홍챠오 힐튼 호텔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함께했다.  
원내대표단은 12일 광저우(廣州)로 이동해 광저우 임시정부 청사 방문하고, 13일에는 LG디스플레이 OLED 제조공장 시찰을 끝으로 3박 4일 일정을 마무리한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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