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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성폭행 의혹 제기자 고소…허위사실로 협박"

중앙일보 2019.04.11 12:48
그룹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일간스포츠]

그룹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일간스포츠]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자신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씨 측 변호인은 "허위사실을 근거로 협박한 여성에 대해 2주 전 서울동부지검에 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날 연예매체 텐아시아는 한 법조계 관계자를 인용해 여성 A씨가 2012년 3월 미국에서 만난 최씨로부터 이른바 '물뽕'(GHB)을 투약당한 뒤 성폭행 당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최씨 측 변호인은 "최종훈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여성과 미국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성폭행한 기억은 없다고 한다"며 "'물뽕'이 뭔지도 몰랐을뿐더러 최근 불거진 사건에 편승에 협박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여성은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은 채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로 으름장을 놨다"며 "성동경찰서로 사건이 배정됐으며, 수사를 통해 시시비비가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씨와 A씨가 만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것"이라며 "이성 감정을 갖고 만났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미국에서 만났을 뿐, 한국에서는 만남이 없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당시 현장에 있던 단속 경찰관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최종훈이 음주운전 사실 자체를 무마하려 200만원을 건네려 했다고 진술했다. 해당 경찰관은 최종훈에게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 씨는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 가수 정준영(30) 등과 함께 있는 휴대전화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도 받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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