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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맞먹는 대형 바이오 신인 탄생 임박…SK바이오팜, 기업공개 주관사 선정

중앙일보 2019.04.09 18:13
SK바이오팜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SK주식회사는 9일 SK바이오팜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SK바이오팜은 연내 코스피(KOSPI)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신약 개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SK그룹의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최근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판매 허가 신청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냈다. 사진은 SK바이오팜 연구원이 신약 물질을 실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 SK]

SK그룹은 신약 개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SK그룹의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최근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판매 허가 신청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냈다. 사진은 SK바이오팜 연구원이 신약 물질을 실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 SK]

 
SK바이오팜은 SK주식회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신약개발전문회사다. 2011년 SK주식회사가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했다.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예상 시가 총액은 5조원을 웃돈다. 성공적으로 코스피에 입성할 경우, 현재 제약업계 시총 1위인 한미약품(5조1210억원), 바이오업계 상위주인 신라젠(4조 6158억원)과 맞먹는 수준의 대형 상장사가 하반기에 탄생하게 된다.
  
SK바이오팜의 특화 분야는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시판 중인 약은 없으나, 글로벌 신약 시장을 노린 조현병, 조울증, 파킨슨병, 집중력 장애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8개 질환에서 파이프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2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2018 미국 뇌전증학회(AES) 연례회의'에 독립 부스를 설치하고 '세노바메이트'의 대규모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뉴스1]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2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2018 미국 뇌전증학회(AES) 연례회의'에 독립 부스를 설치하고 '세노바메이트'의 대규모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뉴스1]

 
일례로 뇌전증 치료약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3상까지 완료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또 유럽 내 상업화를 위해 지난 2월 스위스의 아벨 테라퓨틱스와 약 60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는 유럽 지역 상업화를 위해 이뤄진 중추신경계 기술수출 중 최대 규모다.
 
SK바이오팜의 첫 승인 성과인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의 경우, 미국 제약사에 기술 수출했고 지난달 FDA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SK바이오팜 측은 하반기에 '솔리암페톨'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민 기자 kim.jungmin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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