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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놀이 하기 좋은 대학 캠퍼스 ‘톱 5’

중앙일보 2019.04.08 01:37
날이 풀리면서 전국 곳곳에서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벚꽃축제 행사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관광재단은 6일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 지역 대학 캠퍼스 내 꽃놀이 명소를 5곳을 추천했다.
 
광진구 건국대학교
광진구 건국대학교 일감호 전경. [사진 서울관광재단]

광진구 건국대학교 일감호 전경. [사진 서울관광재단]

건국대를 상징하는 인공호수 일감호 주변에는 이달 초부터 개나리와 벚꽃이 폈다. 호수 북동쪽에는 무지개 모양 다리 홍예교가 있고, 호수 북쪽으로는 등나무 그늘에 앉아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청심대가 있다. 이곳엔 짝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양방향에서 건대입구역으로 향하는 전철이 마주치는 장면을 보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진다. 고요한 호수 위를 노니는 새들의 물장구는 일감호의 명물이다.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전경. [사진 서울관광재단]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전경. [사진 서울관광재단]

봄이 되면 벚꽃이 캠퍼스를 가득 메우는 경희대는 ‘경희랜드’라는 애칭이 붙는다. 정문을 통과해 정면에 보이는 교시탑 옆으로 커다란 목련이 경희랜드의 시작을 알린다. 정문을 통과해 본관 앞 분수대로 가면 커다란 벚나무가 줄지어 서 있고, 본관 오른쪽 길을 따라 언덕을 오르면 각종 문화 공연의 메카로 알려진 평화의 전당이 있다. 평화의 전당은 경희대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유럽 중세 성당과 비슷한 정취를 풍긴다. 해가 진 후 어스름이 내리면 길을 밝히는 은은한 조명과 함께 벚꽃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 전경. [사진 서울여대 홈페이지]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 전경. [사진 서울여대 홈페이지]

정문을 지나 오르막길을 따라가면 소나무 숲길이 나타난다. 소나무 길과 이어지는 삼각숲은 넓은 잔디밭과 계절마다 아름답게 변하는 나무들로 둘러싸여 서울여대 학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힐링 장소다. 서울여대의 봄은 삼각숲과 제1과학관 앞에서 시작한다. 삼각숲 곳곳에 분홍빛 진달래가 피어나고 제1과학관 앞에 놓인 매화나무가 봄을 알린다.  삼각숲 곳곳에 진달래가 피어나고 학생누리관 건물 앞 만주벌판에는 벚꽃이 드리운다.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광혜원 전경. [사진 서울관광재단]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광혜원 전경. [사진 서울관광재단]

정문을 시작으로 곧게 뻗은 백양로는 학교의 중심거리다. 연세대의 봄은 알렌에 의해 설립된 최초의 근대식 의료기관인 광혜원에서 시작된다. 광혜원 뜰에 피어난 목련과 매화나무가 한옥과 어우러져 멋진 정취를 뿜어낸다. 광혜원을 나와 다시 백양로를 따라 언더우드 관으로 향한다. 백양로 종점인 언더우드관 정원부터 연희관까지 이어지는 공간은 연세대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이다. 깔끔하게 정돈된 정원 사이를 지나면 담쟁이덩굴로 뒤덮여 있는 연희관을 발견하게 되고 주변으로 피어난 커다란 백목련이 곧 시선을 붙든다.
 
동작구 중앙대학교
동작구 중앙대학교 청룡연못 전경. [사진 서울관광재단]

동작구 중앙대학교 청룡연못 전경. [사진 서울관광재단]

중앙대 정문을 지나면 잔디 광장과 함께 석조건물인 영신관과 마주하게 된다. 영신관은 중대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드라마나 영화 등에 자주 등장했다. 영신관을 지나 중앙 마루를 시작으로 캠퍼스 곳곳에 벚꽃이 피어난다. 청룡 연못 주변 중앙도서관으로 이어지는 동산에는 벚꽃이 가득 피어난다. 후문으로 나와 중앙대 부속유치원 방향으로 약 5분 정도 걸으면 만나는 고구동산에도 노란 개나리와 연분홍 벚꽃이 만개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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