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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캐나다 기차여행 , 비아레일 vs 로키 마운티니어

중앙일보 2019.04.07 05:00
 
한국보다 100배 넓은 캐나다를 기차 타고 가로지른다? 상상만 해도 가슴 뛴다. 
국영 열차 '비아레일'과 세계 최고 수준의 호화 관광열차 '로키 마운티니어'를 소개한다. 닮은 듯 다른 두 열차는 모두 캐나다인의 버킷리스트로 꼽힌다.
 
비아레일
비아레일은 캐나다 450개 지역을 연결하는 국영철도다. 토론토, 오타와 같은 동부 도시에서는 통근 열차로 이용하지만 침대칸을 갖추고 있어 동서 횡단, 로키산맥을 여행할 때도 많이 탄다. 연중 쉼 없이 운행한다.
 
밴쿠버~토론토를 연결하는 동서 횡단 열차 '캐나디안 호'는 무려 4500㎞를 3박 4일에 거쳐 달린다. 로키산맥의 절경을 볼 수 있는 밴쿠버~재스퍼 구간(1박 2일)이 가장 인기다.

 
캐나디안 호 좌석 종류는 모두 3가지. 비행기 일반석에 해당하는 ‘리클라이닝 시트’는 이름처럼 등받이가 젖혀진다. 식사는 불포함. 5월 말 밴쿠버~재스퍼 편도 운임이 203캐나다달러(약 17만원)다. 

 
침대칸은 두 종류다. '슬리퍼 플러스 클래스'와 조금 더 넓은 '프레스티지 클래스'. 침대와 샤워시설도 있다. 식당 칸에서 호텔급 정찬을 먹고, 천정이 유리로 된 '스카이라인 카'를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음료도 주문할 수 있다. 5월 말 밴쿠버~재스퍼 편도 운임은 676캐나다달러(약 57만원)~

 
로키 마운티니어
로키 마운티니어는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앨버타주만 운행하는 럭셔리 관광열차다. 4~10월에만 운행하고 기차에 침대는 없다. 기차는 낮에만 평균 시속 55㎞로 천천히 달린다. 
 
인기 노선은 역시 밴쿠버~재스퍼 구간. 1박 2일 코스인데 잠은 중간역인 캠룹스에 내려 호텔서 잔다. 19㎞짜리 ‘스파이럴 터널’을 통과하면 가장 근사한 장관이 펼쳐진다. 키킹 호스 고개의 산맥 두 개를 넘으며 무서운 속도로 흐르는 프레이저 강을 볼 수 있다. 친절한 가이드의 설명이 곁들여진다. 물론 영어로.
 
로키 마운티니어는 특급 호텔 수준의 식사와 서비스가 제공된다. 좌석은 두 종류. '실버 리프'는 단층이다. 넓은 유리로 절경을 감상하며 식사까지 즐긴다. '골드 리프'는 복층형이다. 천정까지 유리로 된 2층에서 절경을 보고, 1층에서 개인 취향에 따라 코스 식사를 즐긴다.
 
출발, 도착 앞뒤로 다양한 일정을 덧붙일 수도 있다.밴쿠버에서 크루즈를 타거나 로키산맥이 있는 밴프·재스퍼에서 패키지여행을 즐기는 식이다.국내 여행사 상품도 있다.4월, 밴프~재스퍼 운임은 실버 리프 1579달러부터(약 134만원).
 
 
글= 최승표 기자
사진= 캐나다관광청
제작= 노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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