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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베네수엘라 및 주변국에 300만불 인도적 지원

중앙일보 2019.04.05 15:36
정부가 심각한 경제난에 직면한 베네수엘라와 이로 인해 대규모 난민 수용의 부담을 지고 있는 콜롬비아·페루·에콰도르 등 이웃 국가에 총 3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5일 외교부는 베네수엘라에는 100만 달러, 콜롬비아·페루·에콰도르 등 주변국에는 2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식수를 구하려는 베네수엘라 시민들이 1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의 한 터널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받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대규모 정전이 계속되면서 카라카스 시내의 고지대와 식수를 저장한 물탱크 주변에 긴 줄이 형성됐다. [AP=연합뉴스]

식수를 구하려는 베네수엘라 시민들이 1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의 한 터널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받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대규모 정전이 계속되면서 카라카스 시내의 고지대와 식수를 저장한 물탱크 주변에 긴 줄이 형성됐다. [AP=연합뉴스]

구체적으로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의료·식량 지원에 100만 달러, 콜롬비아·페루·에콰도르 주변 3개국에 머무르고 있는 베네수엘라 난민들과 이들을 수용하고 있는 지역공동체 지원에 200만 달러가 제공된다.  
 
베네수엘라는 2014년 국제유가 하락 이후 지속하고 있는 경제난과 더불어 극심한 초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으며, 국제기구의 평가에 따르면 올해 4월 현재까지 총인구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약 340만 명의 난민, 이주민이 발생했고, 94%의 인구가 빈곤 상태에 처해 있다.  
 
또, 베네수엘라 난민의 대다수가 콜롬비아(120만명), 페루(70만명), 에콰도르(22만명) 등 인근 중남미 국가들로 유입되면서, 주변국들의 어려움 역시 가중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에도 시리아 및 주변국에 대해 12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외교부는 “정부는 전 세계 인도적 위기 상황의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간다는 방침을 견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지유 기자 hong.jiy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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