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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경기장 6000개 산림, 태양광 사업에 사라졌다

중앙일보 2019.04.05 00:03 경제 1면 지면보기
최근 3년간 ‘친환경’ 에너지로 분류되는 태양광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6000개에 달하는 면적의 산림이 훼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개한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산지 태양광 사업으로 232만7495그루의 나무가 베어졌다.  
 
산지 훼손 면적은 총 4407㏊. 상암 월드컵경기장 6040개 규모와 맞먹는 면적으로, 여의도 면적(290㏊)의 15배에 달한다.
 
태양광 발전과 관련한 산지 훼손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2016년에는 529㏊, 31만4528그루였지만 2017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속도를 내면서 1435㏊, 67만4676그루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2443㏊, 133만8291그루로 증가해 산지 훼손 면적은 2년 새 4.6배나 급증했다. 
 
세종=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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