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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SK그룹 창업주 손자 구속…"반성 차원서 영장심사 출석 안해"

중앙일보 2019.04.03 21:05
마약 구매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SK그룹 창업자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가 1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마약 구매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SK그룹 창업자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가 1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SK그룹 창업주 손자 최모(31)씨가 3일 구속됐다. 이진석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최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최씨는 전날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법원에 영장을 청구한 이후 경찰에 "반성하는 차원에서 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법원은 서류만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최씨는 지난해 3∼5월 평소 알고 지낸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15차례 고농축 액상 대마를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에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또 다른 판매책(30)으로부터 대마초를 3차례 구매해 피운 혐의도 받았다. 최씨가 이들로부터 대마를 구매하면서 지급한 금액은 7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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