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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오늘밤∼모레 강원영동·경북동해안 태풍급 강풍"

중앙일보 2019.04.03 19:59
[연합뉴스]

[연합뉴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3일 밤부터 태풍에 버금가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남쪽에 이동성 고기압, 북쪽에 저기압 중심이 위치하면서 기압 밀도 차이가 매우 커져(오후 3시 기준 30hPa) 이날 밤부터 강원도와 경북 외 전국적으로도 바람이 세게 부는 곳이 많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울산과 경기, 서울, 인천 등에 강풍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울산에는 4일 아침, 나머지 지역에는 4일 오후 특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앞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전날 오후 4시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이 지역에는 이날 밤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이날 밤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져 5일 낮까지 긴 시간 동안 매우 강한 바람이 지속해서 불고 건조함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바람으로 인한 시설물과 인명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하고 대형산불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풍의 평균 풍속은 초속 17m이다. 이번에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이와 맞먹는 바람이 불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처럼 건조한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면 대형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커져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현재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도 발효됐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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