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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이틀만에 재방문해 나경원과 만난 홍남기, 분위기는 어땠나

중앙일보 2019.04.03 17:18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인사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인사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국회를 방문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났다. 지난 1일 국회를 찾은 홍 부총리는 여야 원내대표 4명은 만났지만 나 원내대표와는 만나지 못했다. 이후 이틀 만에 재방문해 나 원내대표와 만난 홍 부총리는 최저임금법 개정안과 탄력근로제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이 오는 5일 국회 본회의에 처리될 것을 부탁했다.
홍남기 부총리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기 위해 원내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경록 기자

홍남기 부총리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기 위해 원내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경록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경록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경록 기자

홍 부총리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 방문했고 자유한국당은 나 원내대표, 정용기 정책위의장 등이 배석했다.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나눈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후 자리에 앉은 홍 부총리는 “내년 최저임금 논의 프로세스가 시작됐다”며 “새로운 결정구조 개편 작업이 4월 본회의서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탄력근로제는 산업 현장에서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여야를 떠나 우리 경제 어려움을 해소하고 덜어주는 측면에서 국회에서 이 법도 꼭 좀 통과시켜달라”고 말했다. 
 
이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개편안은 우리당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이라며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가 시작됐지만 우리당 입장은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탄력근로제단위 기간 연장은 다른 것도 같이 논의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왼쪽 둘째)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1일 소속당 후보의 선거유세를 지원하기 위해 4·3 보궐선거가 열리는 경남 창원으로 내려갔었다. 김경록 기자

나경원 원내대표(왼쪽 둘째)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1일 소속당 후보의 선거유세를 지원하기 위해 4·3 보궐선거가 열리는 경남 창원으로 내려갔었다. 김경록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경록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경록 기자

무난한 분위기속에 홍 부총리와 나 원내대표의 발언이 끝난 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정부를 향해 쓴소리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최저임금은 너무 급격하게 올려서 모든 혼란이 벌어지는데 본질적인 부분 제쳐놓고 결정구조 문제인 것처럼 (몰고 가) 결정구조 이원화하면 해결될 것인가”라며 “문제의 핵심은 대통령과 정부의 최저임금 급격한 인상이라고 하는 정책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걸 인정하고 소득주도성장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탄력근로제는 그동안 국회에서 논의했으면 어떤 식으로든 안이 나왔을 수 있다”며 “그런데 경사노위에서 하겠다는 식으로 해서 여기까지 온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경사노위에서 분과위까지 거의 합의가 이뤄졌다”며 “탄력근로제 관련 단속은 3월 말이 아니고 법 개정 완료 시까지 유예되는 거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에서 노동법 개악 저지 등을 촉구하며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정문 담장을 부수고 국회 경내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에서 노동법 개악 저지 등을 촉구하며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정문 담장을 부수고 국회 경내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노동법 개악 저지 등을 촉구하며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국회 경내로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철제 담장이 부서졌다.. 김경록 기자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노동법 개악 저지 등을 촉구하며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국회 경내로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철제 담장이 부서졌다.. 김경록 기자

한편 이날 국회 정문에서는 민주노총 조합원 200여명이 탄력근로제 단위시간 확대 등 '노동법 개악'을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항의 투쟁'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회 울타리를 무너뜨리고 담장을 넘는 등 국회 경내 진입을 계속 시도했고 이를 막는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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