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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청소기 강자 다이슨, 액정 달린 V11 공개…가격은 119만원

중앙일보 2019.04.03 17:02
영국 청소기 업체 다이슨이 3일 서울 신사동 K현대미술관에서 신제품 'V11'과 개인용 공기 청정기 '퓨어쿨 미'를 공개했다. 

 
존 처칠 다이슨 무선청소기 사업부 부사장이 3일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다이슨코리아]

존 처칠 다이슨 무선청소기 사업부 부사장이 3일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다이슨코리아]

V11은 전작과 달리 손잡이에 액정(LCD) 화면을 새로 달았다. LCD 화면을 통해 남은 사용 시간, 필터 청소 시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이슨에 따르면 V11은 전작인 싸이클론 V10 대비 15%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다만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면서 무게(2.95㎏)는 이전 대비 18% 가량 늘었다. 가격(119만원) 역시 V10 대비 약 10만원 비싸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존 처칠 다이슨 청소기사업부 부사장은 "자체 알고리즘이 탑재돼 있어 청소기가 알아서 사용자 패턴을 인지한다"며 "다이슨 V11은 매번 충전할 때마다 더 정확해진다"고 강조했다.
 
다이슨은 3일 무선청소기 'V11'을 공개했다. 청소기 헤드와 배터리, 모터에 탑재된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통해 바닥 유형을 감지하고 이에 따라 흡입력과 사용 모드가 자동으로 바뀐다. [사진 다이슨코리아]

다이슨은 3일 무선청소기 'V11'을 공개했다. 청소기 헤드와 배터리, 모터에 탑재된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통해 바닥 유형을 감지하고 이에 따라 흡입력과 사용 모드가 자동으로 바뀐다. [사진 다이슨코리아]

다이슨이 사실상 장악했던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은 최근 들어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LG전자가 ‘코드제로 A9’을 내놨고, 삼성전자도 기존 노선을 틀어 무선청소기 ‘제트’를 내놨다. 더군다나 다이슨은 최근 애프터서비스(AS) 지연 문제로 소비자의 거센 항의를 받아왔다.

 
소비자 불만 많던 AS는 보완책 내놔 
이날 다이슨은 보증 기간 내 72시간 수리, 수리 기간 제품 렌트 등 AS 개선책을 내놨다. 서비스 인력을 30%가량 확충하고, 장기적으로는 직영 서비스센터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이슨은 3일 개인용 공기청정기 '퓨어쿨 미'를 공개했다. [사진 다이슨코리아]

다이슨은 3일 개인용 공기청정기 '퓨어쿨 미'를 공개했다. [사진 다이슨코리아]

이날 V11과 함께 내놓은 '퓨어쿨 미'는 개인용 공기청정기다. 제품 아랫 부분에는 공기청정기 필터, 윗 부분에는 둥근 바람문이 있는 '선풍기형 공기청정기' 형태다. 다이슨은 "책상 위, 침대 머리맡에 두고 옆 사람을 방해하지 않는 수준의 바람 세기로 개인 공간을 정화하는 용도"라고 설명했다. 머리카락보다 300배 더 가느다란 0.1 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를 99.95%까지 걸러주는 헤파(HEPA)필터를 장착했다. 가격은 45만원이다.
 
김정민 기자 kim.jungmin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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