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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도우미에 그레인키 이어 범가너도 당했다

중앙일보 2019.04.03 12:27
류현진(32·LA 다저스) 도우미들의 활약에 상대팀 에이스들이 고개 숙이고 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에이스 잭 그레인키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까지 대량 실점을 했다.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 [AP=연합뉴스]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 [AP=연합뉴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3회 말 5점을 뽑으면서 5-0으로 앞서 나갔다. 선두 러셀 마틴이 상대 선발 범가너의 실책으로 1루로 나갔고,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이 볼넷을 얻어 무사 주자 1, 2루 기회를 잡았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은 데 이어 A.J. 폴락의 좌전 안타로 만루가 됐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코디 벨린저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점수는 순식간에 5-0으로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믿었던 1선발 범가너의 5실점에 분위기가 어두워졌다. 
 
올 시즌 류현진 선발 경기에서 타자들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 애리조나전에서는 8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12-5로 대승을 거뒀다. 작 피더슨과 에르난데스는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8홈런은 메이저리그 개막전 사상 최다 홈런 기록이다. 결국 애리조나 선발이었던 그레인키는 3과 3분의 2이닝 동안 4개 홈런을 포함해 7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 했다. 
 
샌프란시스코 매디슨 범가너.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매디슨 범가너. [AP=연합뉴스]

 
그리고 5일 만에 류현진 도우미들이 또 힘을 냈다. 에르난데스는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고, 5회 초에는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의 직선타를 수퍼캐치로 잡아냈다. 또 벨린저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범가너는 6이닝 동안 1개 홈런을 포함해 5안타를 맞고 5실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에게 5-6으로 지면서 범가너는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1홈런을 포함해 안타 6개를 맞았지만 볼넷은 하나도 주지 않고 삼진을 5개를 잡으면서 2실점으로 호투했다.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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