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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에게 ‘당신은 합의할 준비가 안 됐다’ 말하고 나와”

중앙일보 2019.04.03 11:39
조선중앙TV가 공개한 북미 정상 '하노이 작별' 장면. [연합뉴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북미 정상 '하노이 작별' 장면.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당신은 합의할 준비가 안 돼 있다(You’re not ready for a deal)”고 말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공화당의회위원회(NRCC)의 연례 춘계 만찬 자리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당시) 그와 산책을 했다. 그는 합의준비가 안 돼 있었다. 괜찮다. 왜냐면 우리는 아주 잘 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김정은)에게 누군가 그런 말을 하고 떠난 것은 처음”이라며 “그가 이전에 겪지 못했던 일”이라고 했다. 이어 “아무도 (그런 식으로) 떠난 적이 없지만, 나는 그에게 ‘당신은 합의할 준비가 안 돼 있지만 우리는 합의를 할 것’이라 말했다”며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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