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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병원에서 의료진 10명 무더기 홍역확진

중앙일보 2019.04.03 11:07
경기도 안양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 10명이 무더기로 홍역 확정 판정을 받아 도 당국이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뉴스1]

경기도 안양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 10명이 무더기로 홍역 확정 판정을 받아 도 당국이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뉴스1]

경기도 안양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 10명이 이틀새 무더기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3일 "어제 안양에서 4명의 홍역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안양 지역 전체 홍역환자가 11명으로 늘었다"며 "추가 환자는 모두 첫 환자가 발생한 A종합병원 의료진"이라고 말했다.
 
환자 11명 중 10명은 자택에 자가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1명은 병원에 입원해 있다. 지난 1일 발생한 7명의 환자 중 6명은 이 병원 의료진, 1명은 입원 환자였다.
 
현재 도 보건당국은 감염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 중이며,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A종합병원 전 의료진을 대상으로 홍역 항체 검사를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안양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홍역으로, 일단 외부 확산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하지만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 추가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하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양 관내 한림대성심병원과 샘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으며, 홍역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이곳으로 방문해 줄 것을 도민에게 당부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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