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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꼼꼼히 살피지 못해…경남FC 관계자들에 용서를”

중앙일보 2019.04.02 15:52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선거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 유세를 한 소회를 밝히던 중 유세 과정에서 일어난 ‘경남FC 경기장’ 논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깨달음은 언제나 늦다”며 “경남FC관계자 분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제대로 더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것을 반성하며 여러분께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황 대표는 “지난 3월 20일 창원에 방을 얻은 후 선거기간 내내 시민 속으로 들어가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며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면서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이 터뜨린 자유한국당의 통합과 혁신 그리고 미래의 꽃망울은 이제 전 국민의 희망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번 4·3보궐선거는 ‘탈원전이냐, 원전(신한울)지킴이냐’, ‘정치꾼의 이념이냐, 내 삶이냐’ 이 두 가지 물음에 답을 요구하는 선거”라면서 “우리 당은 탈원전 저지에 모든 것을 걸고 신한울을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당은 허황된 정치이념 실험으로 죽은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며 “여러분이 직접 피부로 느끼고 직접 눈에 보이는 성과만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황 대표는 “우리는 이미 다 준비했다”며 “창원 그리고 통영ㆍ고성 시민의 바람, 그 삶 속의 고백이 이번 보궐 선거를 통해 우리 한국당을 통해 그리고 강기윤 후보와 정점식 후보를 통해 꼭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경기장 내 선거 유세를 막지 못한 경남FC에 제재금 2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황 대표는 지난달 30일 강기윤 창원청산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프로축구 경남FC의 경기가 열린 창원 축구센터 안에서 선거 운동을 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황 대표는 한국당 당명이 적힌 붉은 점퍼를, 강 후보는 당명과 당 선거기호인 2번, 자신의 이름이 적힌 붉은 점퍼를 입고 경기장 내 유세에 나섰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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