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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골밑 초토화 31점 폭발... LG, KT 꺾고 4강행

중앙일보 2019.04.01 22:23
부산 KT와 프로농구 6강 PO에서 호쾌한 덩크슛을 터뜨리는 창원 LG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 [연합뉴스]

부산 KT와 프로농구 6강 PO에서 호쾌한 덩크슛을 터뜨리는 창원 LG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 [연합뉴스]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가 골밑을 장악한 프로농구 창원 LG가 부산 KT를 꺾고 올 시즌 플레이오프(이하 PO) 4강에 올랐다.

4일부터 전자랜드와 결승행 다툼

 
LG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06-86, 스무점 차 대승을 거뒀다. 5전3선승제 승부를 3승2패로 마무리한 LG는 인천 전자랜드가 기다리는 4강 PO에 진출했다.  
 
LG는 6강 PO에서 1,2차전을 먼저 이긴 팀이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4강에 오른 100% 확률(18차례 중 18번)을 지켜냈다. 승인은 골밑 지배력에 있었다. 3,4차전에서 KT의 양궁 농구가 살아나며 완패했지만, LG는 차분히 골밑 공략에 집중했다. 외국인 빅맨 제임스 메이스와 토종 센터 김종규를 앞세워 집요하게 2점 플레이를 펼쳤다.
 
부산 KT 선수들과 치열한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는 창원 LG 센터 김종규(가운데). [연합뉴스]

부산 KT 선수들과 치열한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는 창원 LG 센터 김종규(가운데). [연합뉴스]

 
전반엔 KT의 ‘양궁 농구’가 빛을 발했다. 허훈과 저스틴 덴트몬의 3점포가 잇따라 림을 가르며 신바람을 냈다. 2쿼터까지 3점슛 21개를 던져 12개를 성공시키는 득점 행진이 이어지며 LG에 51-49로 앞선 채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고집스럽게 골밑을 파고드는 LG의 뚝심은 후반에 빛을 발했다. 페인트존 부근이 안정되면서 김시래와 조쉬 그레이, 조성민의 외곽포도 성공률이 높아졌다. 3쿼터를 78-72, 6점 차 리드로 마무리한 LG는 4쿼터 들어 KT가 외곽슛 난조로 흔들리는 사이 스코어를 꾸준히 벌렸다.
 
김종규가 31득점을 몰아넣으며 LG를 4강 PO에 올려놓은 직후 현주엽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규가 31득점을 몰아넣으며 LG를 4강 PO에 올려놓은 직후 현주엽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4쿼터 막판에 리딩가드 김시래와 메이스가 잇달아 퇴장당하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KT의 슛 난조와 LG의 지공이 겹쳐지며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경기 막판에는 전의를 상실한 KT를 상대로 LG가 신바람 공격을 퍼부어 점수 차를 20점까지 벌렸다.
 
김종규는 31득점에 12리바운드, 2블록, 3스틸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시래도 19점 3어시스트 3스틸로 자기 몫을 했다. KT는 전반 50%를 넘어가던 3점슛 성공률이 후반 들어 눈에 띄게 떨어지며 완패를 당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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