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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매치플레이 출전 우즈 "이겨야 한다는 것은 과거와 마찬가지"

일간스포츠 2019.03.28 06:00
6년 만에 매치플레이 대회에 나서는 우즈

6년 만에 매치플레이 대회에 나서는 우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개막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1025만 달러)에 출전한다. 우즈가 매치플레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6년 만이다.

우즈는 2003년과 2004년, 2008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그동안 경기 방식이 변한 것이 변수다. 우즈가 우승했던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없이 64강부터 단판 승부로 치러져 패하면 바로 탈락이었다. 지금은 4명씩이 각 조(16개 조)에 배치돼 예선 3경기를 치르고, 조 1위 선수만 16강에 진출한다. 3일간의 조별리그를 거쳐 4일째 16강 및 8강전, 5일째에 4강전 및 결승전이 열린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우승한 지 10년이 지난 데다 최근의 매치플레이 결과도 신통치 않다. 우즈는 지난해 미국과 유럽의 팀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전패했다. 지난해 말 1대1 매치플레이로 열린 필 미켈슨(미국)과의 ‘세기의 대결’에서도 패했다.

3월 27일 기준으로 우즈의 세계랭킹은 13위다. 편성된 조에서는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그러나 홀마다 승부를 가려야 하는 매치플레이는 워낙 변수가 많기 때문에 세계랭킹은 큰 의미가 없다.

우즈는 조별리그에서 에런 와이즈, 브랜트 스네데커,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와 차례로 맞붙는다. 우즈가 조 1위가 되더라도 강호들이 도사리고 있어 16강 통과 조차 장담할 수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우즈는 이런 상황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 우즈는 “조별리그 방식은 처음이라 기대가 된다. 비겨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달라진 부분이지만 그래도 어차피 계속 이기면 된다는 사실은 예전과 마찬가지”라며 “목 통증은 사라져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의 안병훈(28·CJ)은 토미 플리트우드(영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 카일 스탠리(미국)와 함께 11조, 김시우(24·CJ)는 존 람(스페인), 매트 쿠차, J.B 홈스(이상 미국)와 8조에서 경쟁을 펼친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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