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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 큰 산불 빠르게 확산...인명 피해는 없어

중앙일보 2019.03.27 23:45
27일 오후 5시 40분쯤 경북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왕산골 캠핑장 뒷산에서 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뉴스1]

27일 오후 5시 40분쯤 경북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왕산골 캠핑장 뒷산에서 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뉴스1]

27일 오후 5시 40분쯤 경북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왕산골 캠핑장 뒷산에서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이날 오후 11시 15분까지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오후 5시 40분 대망리 왕산골 뒷산에서 발화
소방 당국 "트렉터에 끼인 실 태우다 불 난 듯"

불이 나자 산림 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 3대와 소방차 및 산불 차 2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이 빠른 속도로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불은 대망리 산27번지 부근 약 10ha의 산림을 태우고 접성산 정상으로 퍼지고 있다. 
 
27일 오후 5시 40분쯤 경북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왕산골 캠핑장 뒷산에서 난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아래쪽으로 민가의 불빛이 보인다. [뉴스1]

27일 오후 5시 40분쯤 경북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왕산골 캠핑장 뒷산에서 난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아래쪽으로 민가의 불빛이 보인다. [뉴스1]

민가 인근에서 확산하고 있는 산불. [뉴스1]

민가 인근에서 확산하고 있는 산불. [뉴스1]

불이 난 대망리 505번지 쪽에는 민가가 없다. 그러나 인근 대망리 397번지와 항공리 355번지에 5채의 민가가 있다. 산불이 난 아래쪽으로 캠핑장이 있다.  현재 소방당국은 이곳을 중심으로 방어선을 구축하고 소방차와 소방대원을 배치해 민가로 불길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시는 인근 항곡리와 예강리로 불길이 확산할 것을 우려해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농가에서 트랙터에 끼인 실을 태우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좀 더 정확한 화재 원인은 추가로 조사해야 한다”며 “현재 헬기는 일몰이 되면서 철수를 했고, 소방 인력 300여명이 주변 민가 등으로 산불이 번지지 않게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8일 새벽 다시 헬기가 투입되어야 불길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미 산불 모습. [연합뉴스]

구미 산불 모습. [연합뉴스]

 
구미·창원=백경서·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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