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이 27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으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3/27/b7b99a76-7b36-49d1-a74c-6f6b155fd4ef.jpg)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이 27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으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서 전 사장은 2012년 KT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부정채용 6건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개채용에서 2명, 별도로 진행된 KT홈고객부문 채용에서 4건 등이다.
특히 김성태 의원 딸의 경우는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지만 최종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서 전 사장이 김 의원 딸의 채용 과정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13일 KT의 인사 업무를 총괄한 전무 김모(63)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5건의 채용 부정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다. 이 가운데 2건은 서 전 사장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석채 회장도 곧 소환할 예정"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