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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공장'…수도권정비위 최종 통과

중앙일보 2019.03.27 10:42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1일 총 120조원이 투입될 세계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로 경기도 용인시를 선정하고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투자 의향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1일 총 120조원이 투입될 세계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로 경기도 용인시를 선정하고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투자 의향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향후 10년간 120조원이 투입되는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공장'이 수도권 규제 관문을 통과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첫 수도권 규제 완화 사례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용인 공장 신설과 관련,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신청한 산업단지 특별 배정 요청안이 지난 15일 실무위원회를 거쳐 26일 본 위원회에서도 통과됐다. 지난달 22일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한 지 한 달여만이다.
  
수도권정비위는 본 위원회 심의에서 SK하이닉스가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도록 하기 위해 산업부가 신청한 산업단지 추가 공급(특별물량) 요청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SK하이닉스의 용인 공장은 발표 직후 경북 구미와 충남 등 비수도권의 반발을 샀으나 정부 심의의 첫 주요 관문을 무난히 넘기게 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의 적기 조성 지원을 위해, 정부합동투자지원반을 운영해 투자 관련 애로사항 등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22일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공장(FAB) 4개 건설에 필요한 약 448만㎡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용인시와 경기도를 통해 산업부에 수도권 산업단지 조성을 요청한 바 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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