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업시민과 신성장사업]포스코, '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비전 제시

중앙선데이 2019.03.27 10:36
2019년 포스코 시무식 최정우 회장 신년인사

2019년 포스코 시무식 최정우 회장 신년인사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제 9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포스코가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새로운 가치로 재무장해야 한다면서 ‘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With POSCO는 주주∙고객∙공급사∙협력사∙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포스코의 새로운 비전이다. 최 회장은 배려∙공존∙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성숙한 기업문화를 새로운 포스코 브랜드로 만들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개혁방향으로 △고객, 공급사, 협력사 등과 함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Business With POSCO,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Society With POSCO,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People With POSCO를 정하고 새로운 포스코의 길 걸어나가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최정우 회장 취임 100일을 맞아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최 회장의 ‘100대 개혁과제’는 취임을 전후해 사내외로부터 받아온‘러브레터’형식의 건의사항과 임원들의 개혁 아이디어, 포스리 자문 교수 등의 의견과 함께 평소 자신이 생각해온 개혁방안을 현업부서와 토론을 통해 추려서 확정했다.
 
‘100대 개혁과제’는 포스코 임직원은 물론 주주·고객사·협력사와 지역주민 등 기업생태계 전반에 걸쳐 “모두 함께 참여”하면서, 임직원간, 그룹사간, 협력사간 근무 환경이나 처우에 “차별이 없는 수평적이고 협력적인 문화”를 만들고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경영활동을 통해“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가자”는 것으로 집약되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회사 전반에 걸쳐 변화되는 경영방침과 제도, 기업문화들을 바탕으로 지난 50주년 기념식에서 천명한 2030년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3조원의 장기 목표 달성 방안을 더욱 구체화했다. 특히 개혁과제 시행 5년 후인 2023년의 회사의 위상을 포춘 존경받는 기업 메탈 부문 1위, 포브스 기업가치 130위라고 명시함으로써 임직원들의 몰입도와 실천력을 높였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포스코는 새로운 비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을 구체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2023년까지 철강사업 고도화에 26조원, 신성장사업에 10조원, 친환경에너지 및 인프라사업 등에 9조원, 총 45조원을 투자하고, 2만명을 고용키로 발표한바 있다.
 
특히 최 회장은 지난해 제 9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양극재와 음극재를 만드는 회사를 통합해 연구개발(R&D)과 마케팅 측면에서의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며 “2030년 포스코의 에너지 소재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고 연간 15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게 목표”라고 강조하며 미래 신성장 사업부문 강화를 예고했다.
 
포스코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각각 포스코ESM과 포스코켐텍에서 생산해왔는데, 포스코켐텍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포스코그룹내 에너지 소재사업의 시너지 제고를 위해 그룹내 음극재와 양극재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은 각각 1대0.2172865 비율로 합병을 결정하고 사명을 포스코케미칼로 변경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양·음극재 각 사업조직을 에너지소재사업본부로 일원화하고, 산하에 에너지소재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단계적으로 통합 작업을 추진해 사업과 인력을 차질 없이 융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합병을 통해 그룹내 음극재와 양극재 사업 통합으로 R&D역량을 결집해 차세대 시장 선도형 제품 개발을 본격화하는 한편, 연구개발 효율화로 비용절감, 통합 마케팅을 통한 판매확대 적극 추진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양·음극재의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늘려 2021년에는 국내 양·음극재 사업에서 매출 1조4,000억원 이상을 거두는 글로벌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 2고로 주상방문

포스코 최정우 회장 2고로 주상방문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1월 세종시에서 2차전지 음극재 1공장의 준공식과 함께 2공장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음극재 생산라인 확대에 착수했다. 이날 종합 준공한 1공장은 지난 2011년 1호기 준공 이후 꾸준한 국내외 고객사의 수요증대로 총 6차에 걸친 설비증설을 통해 연산 2만4,000톤의 음극재를 생산하게 됐다.
 
포스코케미칼이 새롭게 착공하는 2공장은 축구장 9개 크기인 66,087㎡의 면적으로 1공장이 인접한 세종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위치한다. 2019년 하반기까지 1단계인 4개의 생산라인을 완공해 연산 2만톤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2021년까지 총 10개의 생산라인을 순차적으로 증설해 연산 5만톤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2공장은 포스코그룹이 제조, 건설, ICT 역량을 결집해 스마트팩토리로 건설함으로써 생산설비고장을 사전에 예방하여 돌발상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높은 생산성과 안정된 품질이 가능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시장에서 최상의 고객만족을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케미칼은 2공장 건설이 모두 완료되면 연산 2만 4,000톤 규모의 1공장 9개 라인과 함께 연간 총 7만4,000톤의 음극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는 30kw급 전기자동차 배터리 약 27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는 지난 8월에는 호주 갤럭시리소스(Galaxy Resources)社의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를 2억8000만 달러(약 3120억원)에 인수했다. 최정우 회장 취임 후 이뤄진 첫 번째 대규모 투자다.
 
포스코가 광권을 확보한 염호는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호수 북측부분으로, 서울시 면적의 약 1/3에 해당하는 17,500ha 규모다. 이 염호는 20년간 매년 2만 5,000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염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광권 인수 금액은 미화 2억 8,000만달러이다.
 
갤럭시리소스社는 1973년도에 설립된 호주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대표성, 유동성, 거래용이성 등 면에서 상위 200개 대형 상장사들로 구성된  ‘호주 S&P/ASX 200’에 편입돼 있으며 현재 호주, 캐나다,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탐사 및 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2월과 19년 1월 호주 필바라미네랄스(Pilbara Minerals)社와 계약을 통해 연간 4만톤 광석리튬 생산체제를 확보했고, 기존에 광권인수를 완료한 아르헨티나 염호와 함께 2021년부터 연간 6만5천톤 규모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확보했다.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염호에 리튬 공장 건설 인허가를 완료하고 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리튬직접추출기술을 적용해 2021년부터 리튬을 본격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은 양극재를 만드는 원료로 공급돼 음극재와 함께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내 이차전지사에도 리튬 공급을 확대하게 돼 국내 원료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당초 염호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리튬사업을 추진했지만 염호 확보가 지연되면서 폐이차전지로부터 인산리튬을 추출해 리튬을 생산하는 기술과 광석인 리튬정광으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도 함께 개발해야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세가지 리튬추출기술을 보유함으로써 원료수급 상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리튬제조와 관련해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주축이 되어 연구개발을 추진한지 2년여 만인 2012년 2월 염수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리튬 추출 기술인 PosLX기술은 기존에 염수를 자연 건조해 최소 12개월이 소요된 반면에 3개월 이내면 리튬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기후의 영향을 적게 받고, 리튬회수율도 종전 50% 미만에서 80%로 끌어올림으로써 경제성도 뛰어나다.
 
포스코는 상업화를 위한 3단계의 파일럿 플랜트 검증을 마치고 광양에 2017년 2,500톤 규모의 PosLX 상업설비를 완공했다. 공장의 본격가동으로 생산된 탄산리튬은 99.5% 이상의 고순도를 가지며 경쟁사대비 현저하게 낮은 불순물의 함유량으로 고품질의 리튬을 필요로하는 전기차용 이차전지에 적합한 소재이다.
 
또한 포스코는 2010년에 포스코켐텍을 통해 2차전지 소재인 리튬 소재 음극재 제조사업에 진출했으며,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을 겨냥해 2011년 12월 포스코ESM을 설립하고 양극재 사업에 진출했다.
 
양극재는 이차전지 소재 원가의 30%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소재이다. 포스코는 용량, 수명 및 안정성을 대폭 개선한 고용량 양극재 PG-NCM을 고유기술로 개발했다. 양극재의 중심부와 표면부의 조성을 다르게 설계해 니켈함량을 80%이상 높인 제품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1월 정기이사회에서 중국 화유 코발트사와 맺은 전구체·양극재 합작 생산법인 설립계약을 최종 승인했다. 전구체는 양극재 제조의 상공정으로 코발트, 니켈, 망간을 결합해 제조된다. 전구체와 리튬을 결합하면 최종제품인 양극재가 된다.  
 
화유는 전세계 리튬이온전지 제조에 필요한 코발트의 50%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기업이며 자체 코발트 광산뿐 아니라 니켈광산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전구체 생산법인은 화유코발트가 60%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되고 양극재 생산법인은 고유기술을 보유한 포스코가 60%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되어 각자의 경쟁력있는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할수 있는 구도를 갖췄다. 합작법인 공장은 2020년 하반기부터 4,600톤 규모의 생산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는 3월 삼성SDI와 공동으로 세계최대 리튬생산국인 칠레에 양극재 공장건설 계약을 체결하고 남미시장에 이차전지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칠레정부는 지난해 부터 자국산업 육성 및 리튬 전방산업 확대를 위해 칠레 염호지역에서의 양극재 사업자를 모집했고 총 12개의 글로벌 기업중 두 차례의 깊이있는 심사를 통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했다.
 
포스코와 삼성SDI는 긴밀한 사업공조를 통해 본 사업의 최종 대상자로 선정돼 양극재 합작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2021년 하반기부터 연간 3,200톤 규모의 전기차용 고용량 양극재 생산라인을 가동하게 되며 향후 지속적 생산라인을 추가해 사업규모를 확대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양극재 사업에서만 약 4조원의 투자를 통해 30년 약 30만톤의 양극재 생산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음극재 사업 역시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자동차와 ESS(Energy storage System,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2차전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케미칼은 현재 IT기기 등 소형전지부터 전기자동차용 대용량 전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는 2차전지 음극재를 생산해 주요 전지사에 공급하고 있다.
 
더불어 포스코케미칼은 인조흑연계 음극재의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인조흑연계 음극재는 자회사 피엠씨텍으로부터 침상코크스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데다, 천연계 원료에 비해 배터리 수명을 늘일 수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이다. 이처럼 음극재와 더불어 침상코크스를 활용하면 고용량, 고품질의 인조흑연 생산이 가능해 관련분야의 사업시너지가 예상된다.
 
※이 기사는 포스코의 후원으로 기재되었습니다.

구독신청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