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 리마스터' 27일 출시
![리니지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리니지 리마스터 플레이 모습. PC게임을 모바일로 스트리밍해주는 ‘예티’를 적용했다. [사진 엔씨소프트]](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3/27/5d51eca8-15d8-45d1-86e3-99b3ed2470bc.jpg)
리니지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리니지 리마스터 플레이 모습. PC게임을 모바일로 스트리밍해주는 ‘예티’를 적용했다. [사진 엔씨소프트]
◈6840만4573개(2018년 말 기준)=지금까지 게임에 등장했던 누적 캐릭터 수
◈2481만개=6800만개의 캐릭터를 사용했던 계정 수
◈3조5433억원=20년간 누적 매출
◈20개월=리니지M 구글플레이 1위 유지 기간
20년 된 리니지가 세운 각종 기록들이다. 단일 게임으로 누적 매출 3조5433억원을 올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새롭게 변신한다. 엔씨소프트가 27일 오전 '리니지 리마스터'를 공식 출시하는 것이다. 원작의 큰 틀은 그대로 두지만 그래픽을 최신 컴퓨터 환경에 맞춰 손보고 모바일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여러가지 장치를 새로 도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20년 전 그래픽을 요즘 컴퓨터 사양에 맞춰 고화질로 바꾼 점이다. 리마스터 버전으로 게임을 하면 기존 버전 대비 4배 증가된 해상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있기 어려운 사용자들을 위해 자동사냥 시스템(Play Support System)을 도입했다.
또 집에 있는 PC에서 진행되는 게임을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게 중계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인 ‘예티(Yeti)’도 새롭게 만들었다. 김창현 엔씨소프트 글로벌커뮤니케이션실 실장은 “기존 게임을 단순히 그래픽만 고친게 아니라 요즘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의 환경에 최적화 시킨 것”이라며 “각종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하며 사전 테스트에 대한 수천 건의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리니지 캐릭터 중 하나인 데스나이트의 기존버전(왼쪽)과 리마스터 버전.
게임 등장 누적 캐릭터만 6840만개
‘흑마술과 백마술이 성행했던 그 시대, 용과 기사와 마법사와 요정의 시대….’
![지난해 11월 29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리니지 리마스터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엔씨소프트]](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3/27/d796ec11-a06b-465f-beb6-a85dd7b191b9.jpg)
지난해 11월 29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리니지 리마스터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엔씨소프트]
![오는 27일 출시되는 리니지 리마스터. 모바일로도 PC게임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엔씨소프트]](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3/27/8f71d823-35e8-40f3-a454-9d217dd0c794.jpg)
오는 27일 출시되는 리니지 리마스터. 모바일로도 PC게임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엔씨소프트]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