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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추나요법 건보 적용…환자 부담금 1만~3만원으로

중앙일보 2019.03.27 00:06 종합 8면 지면보기
오는 4월부터 한의원 추나(推拿)요법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환자 부담이 1만~3만원으로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 일부분을 이용해 관절, 근육, 인대 등을 조정·교정해 예방·치료하는 한의 치료기술이다.
 

1인당 시술 연간 20회 제한

복지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은 그동안 국민 요구가 큰 근골격계 질환의 추나요법에 건강보험·의료급여를 적용해 한방의료에 대한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행령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4월 8일부터 시행된다.
 
추나요법 시술 시에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은 단순 추나 50%, 복합 추나 80%로 정해졌다.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사람이 한의원·한방병원 등에서 추나요법 시술을 받을 경우 단순추나, 복잡추나, 특수(탈구)추나 등 유형에 따라 약 1만~3만원을 환자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차상위 계층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 약 6000~3만원을 부담한다. 다만 환자 1인당 연간 20회, 한의사 1인당 1일 18회로 건강보험 적용이 제한된다. 또 추나요법 관련 교육을 이수한 한의사에 한해 급여 청구가 가능하다. 이중규 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계기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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