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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 나성범·김민성·차우찬이 안 보이는데

중앙일보 2019.03.27 00:04 경제 6면 지면보기
나성범(NC)·최주환(두산)·이범호(KIA)·차우찬(LG)….
 

크고 작은 부상, 늦어도 4월 복귀

각 팀의 간판 스타급이지만 부상을 당해 프로야구 개막 엔트리에서 빠진 선수들이다. 구단도, 팬들도 오매불망 이들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나성범. [연합뉴스]

나성범. [연합뉴스]

지난 12일 NC와 롯데의 시범경기. 이동욱 감독을 비롯한 NC 코칭스태프와 구단 관계자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주장이자 간판타자 나성범이 스윙을 하다 옆구리를 삐끗했기 때문이다. 왼쪽 내복사근 파열. 올 시즌 뒤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는 나성범도, 재도약을 기대하는 NC에게도 뼈아픈 부상이었다.
 
다행히 부상은 심하지 않다. 나성범은 3주 진단을 받은 뒤 창원구장에서 착실히 재활 훈련 중이다.  
 
NC 관계자는 “4월 초면 1군 경기에 나설 것 같다”고 전했다. 나성범의 포지션인 우익수엔 외국인 선수 베탄코트가 나서고 있다. 이적생 양의지도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어 나성범까지 합류하면 타선의 무게감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맹활약을 펼친 두산 최주환도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다. 전지훈련 때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결국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민성. [뉴시스]

김민성. [뉴시스]

경기도 이천 2군 연습장에서 훈련 중인 최주환 역시 4월 초엔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최주환과 페르난데스, 오재일, 오재원 등 4명이 세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모양새다. 다행히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개막전 결승타를 때려내는 잘 적응하고 있어 최주환의 공백이 크지는 않다.
 
KIA는 주축 선수가 줄줄이 부상을 당해 고민이다. 이범호·한승혁·김세현·윤석민이 캠프에서 뜻밖의 부상을 당해 귀국했다. 햄스트링을 다친 이범호는 빠르게 회복 중이다. 2군 함평구장에서 재활 중인 이범호는 4월 둘째 주쯤엔 1군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선발 요원이었던 투수 한승혁은 캐치볼 단계를 넘어 롱토스에 들어갔다. KIA 관계자는 “4월 말에는 돌아올 것 같다”고 전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투수 임기준은 26일 2군 경기에 등판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기태 감독은 “김세현은 구위가 올라오면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 2연전에선 하준영·이준영 등 젊은 투수들이 가능성을 보여줬다.
 
차우찬

차우찬

LG 역시 투수 차우찬과 3루수 김민성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팀 내 최다인 12승을 올린 차우찬은 지난해 10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주 한 차례 퓨처스(2군) 경기에서 던진 뒤 다음 달 1군에 올라올 계획이다.
 
히어로즈에서 LG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민성도 복귀가 임박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부상 선수가 합류하면 전력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며 “2군에서 훈련 중인 김민성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조만간 1군에 부를 계획”이라고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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