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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파업 후폭풍…위탁생산 반토막 위기

중앙일보 2019.03.27 00:03 경제 1면 지면보기
르노삼성자동차가 위탁생산 중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그의 올해 생산 물량이 전년(10만대)보다 40%나 줄어든 6만대로 감소할 위기에 처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26일 “닛산이 올해 주문은 지난 2014년 양해각서(MOU)에서 보장한 8만대에서 2만대 줄인 6만대만 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일원인 르노삼성차는 2014년 MOU에서 향후 5년 동안 연 8만대의 로그를 생산하기로 했다. 하지만 판매량에 따라 생산물량을 조정해 지난해엔 10만7251대를 생산했다. 르노삼성차는 역대 최장 파업을 벌이면서 20% 이상 공장 가동률이 떨어졌다. 르노삼성차 측은 “부분 파업이 이어지면서 올 1~2월 로그 생산 역시 차질을 빚었다”며 “3월 회계법인인 닛산 본사가 불안정한 생산과 글로벌 판매량 등을 고려해 물량을 줄이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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