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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우리 대학은 처음이지] 한 발 앞선 ‘혁신엔진’ 가동 4차 산업혁명 이끌 인재 키운다

중앙일보 2019.03.27 00:03 1면 지면보기
단국대학교 디스플레이공학과 한관영 교수(오른쪽 네번째)와 학생들이 표면에너지측정기를 활용해 물방울로 접촉각을 산출하고 있다. [사진 단국대]

단국대학교 디스플레이공학과 한관영 교수(오른쪽 네번째)와 학생들이 표면에너지측정기를 활용해 물방울로 접촉각을 산출하고 있다. [사진 단국대]

최근 교육계 화두는 단연 4차 산업혁명이다. 국내 대학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다퉈 이야기할 때 단국대학교는 이미 수년 전부터 혁신 엔진을 힘차게 가동해왔다. 단국대의 ▶챗봇 방식 학사서비스 지원 솔루션 DanAI(단아이) 시범 구축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 ▶‘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 ▶학생역량관리시스템 ‘영웅스토리(YOUNG 熊 STORY) 개설 등 결실이 이를 증명한다. 특히 영웅스토리는 대학 4년간의 개인별 전공·교양·비교과 교육과정의 수강 현황과 다양한 활동이력 조회가 제공되고 개인별 진로설계와 포트폴리오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SW중심대학’ 선정, 전교생이 코딩 수업
단국대는 ▶소프트웨어학과 ▶응용컴퓨터공학과 ▶모바일시스템공학과 등 SW계열 학과를 SW융합대학으로 통합해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선도할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W중심대학’에 선정돼 2020년까지 국비 70억원과 교비 25억원을 투입하며 지능형로봇·빅데이터공학·IoT시스템 등 차세대 산업 관련 교과목을 운영하고 글로벌 IT기업과 취업연계형 인턴십도 실시한다. 전교생이 코딩관련 수업을 듣고 ‘창의적사고와 코딩, 대학기초 SW입문, 전공별 SW활용’ 등 다양한 SW관련 교과가 개설됐다.
 
단국대는 ‘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도 선정돼 UNITY(UNiversity-Industy cooperated infiniTY: 대학·기업이 ‘무한 연계’를 통해 핵심기술을 포함한 미래 인재 역량을 개발하는 단국대만의 교육 모델)를 구축하고 있다. 250억원을 지원받은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는 현재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산학협력 플랫폼도 구축했다.
 
 
◆학사시스템에 챗봇 도입, AI 캠퍼스 구축
단국대는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AI 캠퍼스’ 구축에 나서기도 했다. 학사시스템에 인공지능 챗봇 ‘단아이(DanAI)’를 도입했다. 홈페이지 검색이나 전화로 일일이 찾아봐야 했던 학사일정 등도 간단한 질문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단국대는 초보 수준의 1단계 단아이(DanAI) 활용 테스트를 마치고 다음 달 2단계 모델 오픈을 목표로 세부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장호성 총장은 “특성화된 ICT 인프라를 토대 삼아 창업친화적 캠퍼스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인재양성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단국대는 현재 전국 두 곳이 선정된 ‘창업교육 거점센터’이기도 하다.
 
2014년 창업지원단을 설치해 학생에게 창업이론과 실무정보를 학내에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있다. 이후 ▶최근 3년간 772개 창업 강좌에 3만2208명 수강 ▶2018 이공계 대학평가(한국경제) 창업강좌 이수학생 1위/창업전담 인력 2위/창업학생비율 11위 ▶스타트업 매출액 200억원 달성(29개 업체, 2018년) ▶창업휴학 및 창업대체학점 제도 ▶창업동아리(40개) 선발 및 최대 1000만원 지원 ▶2015년 창업특기생 입학전형 신설 ▶학내 벤처기업 네오펙트 코스닥 상장 등 다양한 성과가 이어져 ‘5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죽전캠퍼스는 국내 대학 최대급 클라우드와 서버, 스토리지를 기반 삼아 지난 10년간 4500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
 
 
◆IT·CT·BT·외국어 등 4대 특성화 전략
단국대는 이미 수년 전부터 ‘IT, BT(생명과학), CT(문화기술), 외국어교육’ 등 4대 특성화 전략을 수립해 핵심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차세대 전자부품소재, 지능형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CT 융합기술을 핵심으로 한 특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천안캠퍼스를 ‘All-in-One 캠퍼스’로 구축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의대-치대-약대-간호대-보건과학대(의약학분야 교육분야) ▶의대병원-치대병원(의료보건 임상분야) ▶기초과학분야-농생명계열(바이오분야)로 기능을 구분해 하나의 캠퍼스 안에서 생명과학 전 분야를 특화한다는 전략이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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