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gital Life] 카트라이더·서든어택·던전앤파이터 … 국내 대표 게임리그 운영, e스포츠 저변 확대

중앙일보 2019.03.27 00:02 주말섹션 2면 지면보기
넥슨
넥슨 아레나가 토종 e스포츠의 자존심을 지키는 메카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3년 12월 서울 서초구에 문을 연 넥슨 아레나는 세계에서 처음 게임회사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e스포츠 경기장이다. 넥슨 아레나는 국내 e스포츠 저변 확대와 토종 e스포츠 육성에 이바지해 왔다. 넥슨 아레나에서는 평균 1.9일에 한 번 경기가 치러졌다. 지난해까지 모두 973회 리그 경기를 개최해 매번 국내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다.
 
넥슨은 e스포츠 전담팀을 빠르게 신설해 넥슨 아레나의 게임리그 연구, 선수 발굴 및 육성, 경기 및 관전 환경 개선 등에 힘쓰며 운영 노하우를 쌓았다. 또 네이버와 유튜브 생중계로 시청자 저변을 넓혔다. 연중 게이머를 위한 공간으로서 다양한 게임 행사도 열어 소통·화합의 역할과 함께 티켓 판매 수익금을 통한 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누적 상금 82억원, 관람객 29만 명 … 토종 e스포츠의 메카로 
넥슨 아레나는 국내 e스포츠 저변 확대와 토종 e스포츠 육성에 이바지했다. 특히 ‘카트라이더’ 리그는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사진 넥슨]

넥슨 아레나는 국내 e스포츠 저변 확대와 토종 e스포츠 육성에 이바지했다. 특히 ‘카트라이더’ 리그는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사진 넥슨]

넥슨은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장수 게임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05년부터 시작한 ‘카트라이더’ 리그는 국산 게임리그 중 독보적인 최장수·최다 개최 종목이다.
 
각기 다른 장소에서 치러지던 리그는 넥슨 아레나 개관 후 한 곳에 옮겨 운영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누적 상금 약 82억원을 포함해 영상 및 음향 등 방송 설비 투자, e스포츠 구단 지원, 현장 인력 고용 등 넥슨 아레나 운영에 쓰인 예산만 약 200억원에 달한다. 누적 현장 관람객은 29만 명으로 매 경기 약 300여 명의 관람객이 넥슨 아레나를 찾았다.
 
특히 토종 e스포츠 ‘카트라이더’ 리그는 넥슨 아레나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직관적인 게임으로 인기를 끌며 지난 1월 개막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은 수차례 현장 좌석이 매진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카트라이더는 그동안 외국산 게임이 강세였던 국내 e스포츠 종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스포츠 전담 ‘컨트롤타워’ 신설해 선수와 유저 직접 소통 
넥슨은 e스포츠를 전담할 ‘컨트롤타워’격의 팀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e스포츠팀은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하는 자사 게임리그 연구와 함께 신인 선수 발굴 및 육성, 관전 환경 개선 등에 주력해 왔다. 선수는 물론 유저와 직접 소통하면서 선수에게는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는 무대로, 유저에게는 함께 어울리는 놀이터로 만들고자 꾸준하게 노력했다.
 
이와 함께 경기 외적인 재미를 제공하고자 유저 간 게임 플레이, 승리 선수 추첨 및 게임 퀴즈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적극적으로 기획했다. 특히 신인 선수 발굴과 육성은 리그 롱런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네이버·유튜브 리그 생중계로 시청자 저변 확대
넥슨 아레나는 네이버와 유튜브에서 리그 생중계를 했다. 카트라이더는 리그 흥행과 함께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한 온라인 생중계에 매회 10만 명 이상 시청자를 모았다.
 
시청자 저변이 확대되면서 리그 현장에는 경기를 직접 보려는 10~20대 관람객도 대폭 늘어났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카트라이더는 PC방 게임 순위에서 최고 5위(PC방 통계사이트 더로그, 게임트릭스 기준)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넥슨 아레나는 e스포츠 경기와 함께 각종 게임 행사도 열어 유저가 모이는 소통·화합의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기자간담회, 유저 초대, 시상식, 팬미팅, 게임 토크 콘서트, 인디게임 페스티벌 등 지난해까지 모두 200회가 넘는 행사를 개최하며 유저에게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티켓 수익금 전액, 사회공헌활동에 기부 
넥슨 아레나는 e스포츠 경기 및 프로모션을 통해 거둔 수익금 전액을 매년 사회공헌활동으로 기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 통합 리그 ‘액션토너먼트’에 국내 게임 최초로 유료좌석제를 도입했다.
 
2015년에는 넥슨코리아와 SPOTV GAMES, 메이크어위시 3사가 협력해 매월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찾아 들어주는 나눔 이벤트 ‘꿈꾸는 아이들’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해 12월에는 ‘FIFA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영웅의 군단 콜로세움 챌린지’ 등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2016년에는 넥슨 아레나에 ‘티머니 교통카드’ 및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결제 수단으로 1000원씩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환아 치료 지원 및 병원 운영을 위한 발전기금을 기부한 바 있다.
 
김세환 넥슨 e스포츠팀장은 “그동안 쌓아온 e스포츠 운영 노하우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서 대박 난 ‘카트라이더’ 리그처럼 한층 박진감 있는 경기, 좀 더 편안한 관람 환경을 선보이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