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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현 전 의원 21대 헌정회장으로 선출

중앙일보 2019.03.26 17:44
유경현 신임 헌정회장

유경현 신임 헌정회장

10~12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경현(80) 전 의원이 제21대 대한민국 헌정회장으로 26일 선출됐다. 헌정회는 전직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사단 법인이다. 헌정회 부회장인 고흥길 회장직무대행의 사회로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신임 회장 선거에서 유 전 의원은 307표를 얻어 유용태 전 의원(187표)을 누르고 당선됐다.
 
유 신임 회장은 전남 순천중, 경기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차장)를 지냈다. 10대 총선 때 민주공화당으로 고향인 순천 구례 승주에서 첫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11대, 12대 총선 때는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한나라당 시절 이회창 총재 특보를 지내기도 했다.
 
유 회장은 당선인사에서 “대내적으로 화목을 유지하면서 대외적으로 헌정회의 위신과 명예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지난번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영결식을 눈여겨봤다. 카터, 클린턴, 아들 부시, 포드 네 대통령이 모두 모여서 전임 대통령의 영결을 추모하는 것을 감명 깊게 봤다”며 “헌정회는 정권을 떠나 영원한 국권의 보루다. 나라가 흔들려도 민심이 흔들려도 우리 헌정회는 나라를 지키는 국가의 영원한 보루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켈에서 열린 대한민국 헌정회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이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병도 정무수석,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유용태 헌정회장, 목요상, 박희태, 강창희 전 국회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국회 제공)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켈에서 열린 대한민국 헌정회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이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병도 정무수석,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유용태 헌정회장, 목요상, 박희태, 강창희 전 국회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국회 제공)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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