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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공수처, 검찰 위 ‘옥상옥’ 돼선 안 돼…절대 권력은 부패”

중앙일보 2019.03.26 10:08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26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가 검찰 위에 또 다른 강력한 권력기관, 소위 옥상옥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수처 도입이 검찰 개혁은커녕 제왕적 대통령 권한을 더 강하게 해서도 안 된다. 절대 권력은 부패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바른미래당이 제안한 법안은 이를 방지하고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국민을 위한 공수처 개혁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바른미래당 주장을 최대한 반영해 합의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진일보한 발언으로 평가한다”며 “진정성이 끝까지 인정돼 바른미래당 요구를 수용하는 입장을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라며 “국민 앞에서 합의한 약속을 버려놓고 이제 와서 전혀 다른 안으로 새롭게 시작하자고 하는 것은 모순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가 제시한 의원정수 270명에 대해 지역구를 몇 명, 비례대표 몇 명으로 어떻게 배분할지 등을 명확히 밝혀라”라며 “한국당이 현실적인 대안을 갖고 진정성을 갖고 협상에 나오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또 천안함 폭침 9주기를 맞아 “우리 국토 방위와 안보를 위해 희생한 천안함 용사의 숭고한 정신은 계승돼야 한다”라며 “남북관계가 진전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활발한 대화가 있다하더라도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은 반드시 받아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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