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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기념재단 창립...초대 이사장에 유승민 IOC 위원

중앙일보 2019.03.25 17:15
2018평창 기념재단 창립 총회가 25일 열렸다. 왼쪽부터 김창규 평창군 부군수, 정태규 정선군 부군수, 전창준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승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김기홍 평창조직위 사무처장, 유승민 IOC위원(재단 이사장), 이해돈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직무대리, 전혜자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2018평창 기념재단 창립 총회가 25일 열렸다. 왼쪽부터 김창규 평창군 부군수, 정태규 정선군 부군수, 전창준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승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김기홍 평창조직위 사무처장, 유승민 IOC위원(재단 이사장), 이해돈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직무대리, 전혜자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유산 사업을 추진하고, 일부 경기장 사후 활용 지원 업무를 맡을 '2018평창 기념재단'이 창립 총회를 열어 첫 발을 내디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평창 조직위원회,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강원도청, 개최 도시 3개 시·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8평창 기념재단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 총회에서 재단은 초대 이사장으로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선출하고, 이사 9인, 감사 1인을 선임했다. 평창 겨울올림픽 당시 평창올림픽 선수촌장을 맡았던 유 이사장은 IOC와의 공동사업 개발과 출연 등에 따른 관계 지속에 가교 역할을 맡는다.
 
2018평창 기념재단은 조직위원회와 대한체육회 간에 맺은 기념재단 출연 관련 협약서에 따라 대회잉여금의 80%(IOC 출연분 포함)가 기념재단에 출연돼 다음달 중으로 약 350억원이 출연된다. 향후 조직위 청산법인에서 소송 등을 종료해 결산 잔액이 확정되면 확정 잔액 중 80%가 추가로 출연된다. 조직위가 출연한 대회잉여금은 기념재단의 기본재산으로 편성해 재단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기본재산의 투자 수익과 정부·강원도의 재정 지원, 재단 자체 수익사업 등으로 올림픽 수익사업을 추진한다.
 
2018평창 기념재단 창립 총회가 25일 열렸다. 유승민 초대 이사장(가운데)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2018평창 기념재단 창립 총회가 25일 열렸다. 유승민 초대 이사장(가운데)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이번 기념재단은 프로그램 중심의 유산사업을 추진하는 1단계 기념재단이다. 향후 강원도청과 올림픽 개최 시·군 등의 추가 재원을 출연해 물리적인 기반이 확대되면, 3개 올림픽 경기장 시설에 대한 지원 업무까지 확대하는 2단계 기념재단으로 전환된다. 기념재단은 평화와 새로운 지평,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한 유산사업을 추진하는데, 남북 체육교류사업, 개발도상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동계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어간다. 또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강릉 하키 센터 등 3개 경기장이 오는 6월 완료될 한국개발연구원의 용역 결과와 관계기관 간 협의를 마치게 되면, 2단계로 이어질 기념재단의 지원 규모와 방식을 확정하게 된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기념재단이 우리나라 동계스포츠의 발전과 남북한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스포츠 교류를 책임지는 든든한 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민 초대 이사장은 "평창 유산을 이어가는 기념재단의 초대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새로운 지평을 연 평창올림픽의 다양한 유산과 기억이 역사에 좋은 선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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