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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핏’ 시뮬레이터에선 당신도 파일럿

중앙선데이 2019.03.23 00:21 628호 16면 지면보기
WIDE SHOT 
FSC(Flight Simulator Cemter)에서 조종사 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190321/김경빈

FSC(Flight Simulator Cemter)에서 조종사 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190321/김경빈

B737 항공기 조종석(콕핏) 유리창으로 홍콩의 화려한 야경이 보이고, 두 사람이 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100, 50, 40, 30... 고도를 알리는 경고음에 이은 랜딩. 매끄럽지 못한 착륙에 유리창 밖 풍경이 심하게 흔들린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공항동에 위치한 ‘FSC(Flight Simulator Center)’ 모습이다. 이들은 부드럽게 랜딩할때까지 이·착륙을 반복한 뒤에야 일어났다. 이 날 처음 콕핏에 앉아 본 김동욱씨는 “실제 항공기 조종간을 잡은 것처럼 긴장됐다”며 활짝 웃었다. 실제 B737 항공기 조종 시스템과 똑같은 이 시뮬레이터는 항공정비사 출신 이석호 대표가 모든 부품을 직접 구입하고 조립했다. 시뮬레이터 앞에 180도로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시스템과 연동시켜 전세계 공항 활주로는 물론 공항 주변과 기상 상황까지 유리창으로 보이게 했다. 1시간에 15만원하는 비싼 요금에도 파일럿 지망생과 동호회 회원들 사이에서 인기다. 
 
김경빈 선임기자 kg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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