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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지동원 투톱' 벤투호, 볼리비아전 4-1-3-2 가동

중앙일보 2019.03.22 18:54
손흥민과 지동원이 올해 처음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 볼리비아전에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다. [연합뉴스]

손흥민과 지동원이 올해 처음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 볼리비아전에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다.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50ㆍ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톱'을 세운다. 남미의 복병 볼리비아를 상대로 에이스 손흥민(27ㆍ토트넘)을 최전방에 배치하는 4-1-3-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볼리비아와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손흥민-지동원(28ㆍ아우크스부르크) 투톱을 앞세워 득점 사냥에 나선다. 두 선수가 최전방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지동원이 상황에 따라 적절히 자리를 바꿔가면서 2선과 유기적으로 호흡하는 그림을 구상했다. 두 선수는 때로는 나란히, 때로는 위-아래로 위치를 바꿔가며 상대 수비진을 흔드는 역할을 맡는다.  
 
공격 지원을 맡을 2선의 한가운데는 황인범(23ㆍ밴쿠버)이 선다. 한 발 아래 주세종(29·아산)이 포진해 수비에 무게 중심을 싣는다. 좌우 측면은 나상호(23ㆍFC 도쿄)와 권창훈(25ㆍ디종)이 선발로 낙점 받았다.  
 
네 명이 일렬로 늘어서는 디펜스 라인은 왼쪽부터 홍철(29ㆍ수원)-권경원(27ㆍ톈진 톈하이)-김민재(23ㆍ베이징 궈안)-김문환(부산)으로 꾸려졌다. 풀백 듀오 홍철과 김문환은 기본 임무인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도 활발하게 가담해야한다. 한편 수문장 역할은 김승규(29ㆍ빗셀 고베)가 담당한다.  
 
대표팀에 새로 발탁된 ‘18살 축구신동’ 이강인(발렌시아)은 벤치 대기한다. 앞서 파주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한 전술훈련에서는 두 선수 모두 나상호가 버티는 왼쪽 측면에서 경쟁했다. 
 
21일 볼리비아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벤투 감독은 “이강인은 볼리비아전 선발 명단에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경기 흐름에 따라 출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언급해 후반 교체 투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백승호(22·지로나)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첫 번째 A매치인 볼리비아전은 관중석이 가득찬 가운데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사석을 제외하고 4만1000여 개의 관중석이 대부분 팔렸다”면서 “만원 관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볼리비아전 선발 명단 [대한축구협회]

볼리비아전 선발 명단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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