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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여자월드컵 우승 트로피 보니 의욕 솟는다”

중앙일보 2019.03.22 18:13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의 진품 우승 트로피를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맨 왼쪽)과 대표팀 선수 장슬기(가운데), 김정미가 함께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의 진품 우승 트로피를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맨 왼쪽)과 대표팀 선수 장슬기(가운데), 김정미가 함께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축구대표팀 사령탑 윤덕여 감독이 오는 6월 열리는 여자월드컵의 우승 트로피를 앞에 두고 선전을 다짐했다.
 
윤 감독은 2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트로피 투어에 대표선수 김정미, 장슬기와 함께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윤 감독은 “지난 2015년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우리나라에 우승트로피가 도착했을 때 관련 행사에 참석했던 게 기억난다”면서 “우리가 우승했던 지난 2010 U-17 여자월드컵의 트로피를 보며 국내에서 항상 (여자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A조에 속해 함께 경쟁한다. 특히나 개최국이자 우승 후보 프랑스와는 개막전 상대로 만난다.
 
윤 감독은 “월드컵은 쉽지 않은 대회다. 개막전에서 프랑스와 만나게 돼 부담스럽지만, 경험 있는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을 잘 조화시켜 부딪쳐 보겠다”면서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들을 위해 응원해주시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월드컵 우승트로피 전시 행사에 참석한 축구인들. [연합뉴스]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월드컵 우승트로피 전시 행사에 참석한 축구인들. [연합뉴스]

 
“현 여자대표팀에 2010년 U-17 여자월드컵 우승 멤버가 4명 정도 있다”고 언급한 그는 “여자대표팀도 (여자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전시할 수 있게 돼 누구나 우승 트로피를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행사에 함께 참석한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는 “우리는 관중이 많은 곳에서 경기를 치른 경험이 많진 않지만, 평양에서 4만 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한 적도 있다”면서 “선수들끼리 대화가 잘 들리지 않더라도 눈빛으로 통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울산=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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