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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영훈, “김학의-YG-버닝썬-박근혜 정부 연계” 의혹 제기

중앙일보 2019.03.22 17:32
 
2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준비한 질문자료 ‘김학의와 YG 연결고리’ 자료가 현황판에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준비한 질문자료 ‘김학의와 YG 연결고리’ 자료가 현황판에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김학의·버닝썬·YG엔터테인먼트와 박근혜 정부가 연계돼 있다며 ‘최순실 게이트’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 질의 중 과거 검찰이 YG 소속 가수의 각종 의혹에 대해 부실 수사를 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버닝썬 사태의 최초 폭행자가 최순실씨의 조카 서모씨라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버닝썬 사태의 최초 폭행자가 서모씨로 나온다. 최순실의 조카로 알려진 인물”이라며 “버닝썬 사태는 경찰과의 유착 문제, 일부 연예인들의 일탈 행위라는 문제도 있지만, YG와 연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슬러 올라가 크게 보면 YG와 박근혜 정권의 연계가 배경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버닝썬과 관련해서도 승리라는 연예인이 매개가 돼 YG와 양민석 대표, 지난 국정농단의 차은택 감독,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까지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 의원은 “대기업 일반 직원과 박봄의 암페타민 밀수입 처리 상황을 보면 (대기업 직원은) 체포·구속이지만 (박봄은) 50일 내사중지를 결정하게 된다”며 “당시 마약 밀수 사건 관할 지청인 인천 검찰청의 검사장은 김학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학의 검사장이 당시 법무부 홍보대사로 연계된 빅뱅과 2NE1, YG로 연결되는 문제를 짚어봐야 한다”며 “시중에서 ‘김학의, YG, 버닝썬에 대한 최순실게이트시즌2다’, ‘농단 사건이다’라는 주장들이 나오는데 이런 관점에서도 수사를 적극적으로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지금 단계에서 확장된 범죄의 어떤 모습을 상정하는 건 정확하지 않다고 본다. 수사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오 의원은 또 김 전 차관이 성접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이었음에도 차관으로 내정된 데 대해 “경찰이 민정수석실에 (김 전 차관 혐의에 대해) 직보했고, 민정수석실이 인지했다”며 “(차관에 내정된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특정 배후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이어 황 대표를 겨냥해선 “법무부 차관을 내정하려면 (법무부) 장관에게도 관련 내용이 보고돼야한다고 본다”며 “민정수석과 법무부장관이 이 사건에 대해 인지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장관은 “수사 중이기 때문에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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