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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적기업 육성해 도시재생사업 완수 맡긴다

중앙일보 2019.03.22 11:19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3월 서울 중구의 인쇄골목 및 진양상가를 둘러보고 있다. 박 시장은 "도시재생 10년혁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3월 서울 중구의 인쇄골목 및 진양상가를 둘러보고 있다. 박 시장은 "도시재생 10년혁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이 끝난 뒤에도 해당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도시재생기업'을 공모한다. 도새재생기업에 선정되면 서울시가 최대 2억8500만원의 초기자본금을 지원한다. 
 

서울시, 도시재생기업 올해 25개 육성
최대 2억8500만원 초기자본금 지원

22일 서울시는 올 상반기 12개 내외의 도시재생기업을 선정하고, 올해 안에 25개 내외를 육성한다고 발표했다.
 
도시재생이란 지역의 역사·문화를 훼손하지 않고, 주거·상업시설을 개보수하는 정비 방식을 말한다. 재개발·재건축이 낡은 주택이나 건축물, 도로 등을 한꺼번에 부수고 새로짓는 '전면 철거'라면, 도시재생은 지역 특성이나 공동체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주민 삶의 질을 '점진적 개량'을 뜻한다.

 
서울시는 현재 도시재생지에 현장지원센터를 구성하고 주민협의체를 지원하며 사업을 벌인다. 하지만 사업 기간이 종료되면 현장지원센터도 사라져 도시재생도 사실상 멈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와 일자리 창출, 지역 인프라 관리 등이 지속되려면 도시재생기업을 발굴·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도시재생기업에 8000만~2억8500만원을 초기자금으로 지원한다. 도시재생기업은 이윤의 3분의 1 이상을 주민협의체에 지원하거나 마을기금으로 적립해야 한다.  
 
공모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법인 또는 지역 소재 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 도시재생기업이 공동체와 지역경제를 위한 통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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