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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극적인’ 끝내기 만루 홈런…피츠버그 7-5 승리

중앙일보 2019.03.22 06:15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 [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 [연합뉴스]

 
‘돌아온 거포 내야수’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야구에서 가장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쳤다.
 
22일(한국시간) 강정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4타점’은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양 팀은 3-3으로 맞선 9회부터 주자를 2루에 놓고 이닝을 시작하는 ‘승부치기’를 펼쳤다.
 
볼티모어는 9회초에 2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피츠버그는 무사 2루에서 조시 벨이 볼넷을 얻었고 라이언 하우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좌완 불펜 DJ 스넬텐을 공략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쳤다. 경기는 7-5. 피츠버그의 승리로 끝났다.
 
강정호는 올해 시범경기 6번째 홈런을 끝내기 만루포로 장식했다.
 
한편, 이날 강정호는 2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쪽 2루타를 쳤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강정호가 홈런이 아닌 안타를 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정호는 4회말 3루수 앞 병살타, 7회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올해 처음으로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고, 마지막 타석에서 만루 아치를 그리며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피츠버그 주전 3루수 자리를 꿰찬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97(36타수 10안타)로 여전히 낮다. 하지만 13경기에서 10타점을 올렸고, 장타율은 0.722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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