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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1조9000억원 인도네시아 화력발전소 건설 계약

중앙일보 2019.03.20 18:10
두산중공업이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에너지 기업 IRT와 자와(JAWA) 9·10호기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인 HK와 컨소시엄을 꾸려 발전소 건설 계약에 참여했다. 총 공사비는 약 1조 9000억원이고 두산중공업 수주 규모는 1조 6000억원이다.
 
두산중공업이 대규모 석탄 화력발전소 사업을 수주한 것은 지난해 7월 강원도 삼척 화력발전소 1·2호기 건설 계약(공사비 1조8000억원) 이후 8개월 만이다. 자와 발전소는 세계 환경 기준에 맞춘 초초임계압(USC) 방식으로 건설하고 1000MW(메가와트) 2기를 제작해 공급한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와 기자재 조달, 시공까지 일괄해서 맡는다. 완공 예정 시점은 2024년이다.
 
초초임계압 화력발전소는 터빈에 유입되는 증기 압력이 246㎏/㎠ 이상인 발전소를 말한다. 증기 온도는 593도 이상에 달한다. 화력발전소는 증기 압력과 온도가 높을수록 발전 효율이 높아져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다. 
 
김성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BG장은 "016년 그라티(Grati), 2017년 무아라 타와르(MuaraTawar) 복합 화력발전소 전환 공사를 인도네시아에서 수주한 데 이어 이번 고효율 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해 동남아 발전 시장에서 두산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친환경 대형 화력발전소 사업과 함께 신재생 발전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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