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65세 이상 10명중 1명 치매 환자...30년 뒤 300만명 넘어선다

중앙일보 2019.03.20 12:00
한 대형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노인 환자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한 대형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노인 환자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명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있으며 치매 환자가 약 70만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치매 환자는 30년 뒤에는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치매센터는 전국의 치매유병 현황 및 치매환자의 의료 및 장기요양 관련 서비스 현황을 조사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8’ 보고서를 20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7년 말 자료를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회보장정보원, 통계청 등 치매유관기관에서 수신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물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치매환자수는 70만 5473명으로 추정되며, 치매유병율은 10.0%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치매환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에는 100만명, 2039년에 200만명, 2050년에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50년 대한민국의 총인구는 4943만명이다. 인구 6%가 치매환자가 된다는 얘기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추정 치매환자 대비 국민건강보험공단 치매상병자(병원에서 치매 진단ㆍ진료를 받은 환자) 비율은 93.7%로 나타났다.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약 2074만원으로 분석됐고, 국가치매관리비용은 약 14조 6000억 원으로 GDP의 약 0.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치매환자 전체 연간 진료비는 약 2조 3000억원이며, 치매환자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약 344만원 수준이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치매조기검진자수는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선별검사자, 정밀검사자, 감별검사자 수 모두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의 치매상담센터 등록관리 비율은 평균 52.1%로 추정 치매환자의 절반 수준이었다.  
 
중앙치매센터 김기웅 센터장은 이번 보고서를 “국가ㆍ지역별 치매 정책 및 서비스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한 핵심적 기초 자료”라고 평가하고, “지역 단위 차원의 치매안심센터 계획수립에 이바지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향후 지속적이고 정례적인 치매통계생산 보고서가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지표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공유하기

Innovation Lab

Branded Content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