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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미 상무장관 "관세 면제여부, 현대차와 긴밀히 협의중"

중앙일보 2019.03.20 09:00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 공장 기공식은 미국내 공장 유치를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SK이노베이션 기공식 참석
"트럼프 정책 효과 나오는 중"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축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그는 “최근 삼성의 생산시설에도 갔었고, LG의 새 건물도 방문했었다”면서 “SK가 미국에 공장을 짓고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지난 70년간 가장 충실한 동맹인 한국과 미국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로스 장관은 “한국 기업이 미국에 510억달러를 투자하면서 5만2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면서 “조지아주에 17억 달러를 투자하는 SK와 관련된 지방정부 인사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기차 시장의 미래에 대해서는 낙관했다. 그는 “지난해 미국에서 36만대의 전기차가 팔렸고, 1년 사이 80% 증가했다”면서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총 200만대로 급증했고, 내년까지 4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스 장관은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문제에 관해서는 “미국내 투자를 축하하는 자리인 만큼 관세 문제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현대자동차와 건설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17일 자동차 수입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보고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0일 이내 수입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어 세계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커머스(미 조지아주)=심재우 특파원 jwsh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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