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황교안 “김학의 검증 문제없어 임명…의혹 나오자 본인 사퇴, 그게 전부”

중앙일보 2019.03.15 16:22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연합뉴스·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연합뉴스·뉴스1]

지난 2013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당시 검증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15일 경남 창원에 있는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당시 김학의 성접대 의혹을 보고받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증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들었다”며 “그 후 차관에 임명됐고, 임명된 뒤에 의혹 제기가 있었다”고 말다. 이어 “그리고 본인이 사퇴했다”면서 “그게 전부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황교안 대표는 전혀 무관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김 전 차관은 임용에 문제가 없다는 청와대 인사검증 결과에 따라 임명됐다”라며 “임명 직후 불거진 추문 의혹으로 본인이 사임했다. 이것이 전부다”라고 선을 그었다.
 
민갑룡 경찰청창은 전날 국회 행정안전부 전체회의에서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김 전 차관 성접대 증거 영상을 확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여당은 민 청장의 발언을 근거로 당시 법무부 장관인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한국당 의원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거론하고 있다. 행안위 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은 이에 “필요하다면 국회 청문회나 특검까지 가야할 사안”이라며 “당시 법무장관에게 보고가 안 됐으면 이상한 것이고, 보고가 됐으면 (당시 법무장관이)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조사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공유하기

Innovation Lab

Branded Content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