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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또 오른다…잔액 기준 코픽스 3년6개월만에 최고

중앙일보 2019.03.15 16:14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중앙포토]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중앙포토]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오른다.
 
 은행권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달 잔액기준으로 3년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잔액기준 코픽스는 연 2.02%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2017년 8월 이후 1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5년 8월(2.03%) 이후 42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1월(2.01%) 3년4개월만에 2%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1.92%로 전달보다 0.07%포인트 내렸다. 지난해 12월 3년10개월만에 2%대를 넘어섰지만 시장 금리 하락세로 지난 1월 이후 두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ㆍ적금, 은행채,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을 반영해 오르거나 내린다.  
 
 시중은행은 18일부터 코픽스 변동분을 대출금리에 반영한다.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는 모두 오른다. KB국민은행 연 3.39~4.89%, 신한은행 연 3.32~4.67%, 우리은행 연 3.42~4.42%, NH농협은행 연 2.72~4.34%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는 내려간다. KB국민은행 연 3.14~4.64, 신한은행 연 3.27~4.62%, 우리은행 연 3.32~4.32%, NH농협은행 연 2.62~4.24%다.  
 
 은행연합회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은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받을 땐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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