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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매화' 이번주 놓치면 1년 기다린다···그럼 벚꽃은

중앙일보 2019.03.15 14:34
지난 12일 전남 광양시 매화마을에서 열린 매화축제에서 상춘객들이 활짝 핀 매화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뉴스1]

지난 12일 전남 광양시 매화마을에서 열린 매화축제에서 상춘객들이 활짝 핀 매화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뉴스1]

15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와 눈이 내리고, 주말인 16일 아침까지는 꽃샘추위로 쌀쌀하겠다.
하지만 16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봄이 성큼 다가올 전망이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여기저기 피어나는 봄꽃이 나들이를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현재 전국 곳곳에는 매화가 활짝 폈다.
전남 광양 매화마을은 이번 주말이 절정이다. 이번 주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매화는 광주나 목포, 전주 등지에서도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 부산과 대구, 수원, 강릉에서도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기상청 공식 관측목 기준으로 제주도 서귀포에서는 지난 1월 25일 피었고, 서울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대에서는 지난 8일 핀 것으로 기록됐다.
부산지역 낮 최고기온이 13도를 기록하는 등 포근한 날씨를 기록한 지난 7일 부산 수영구 배화학교 정문에 벚꽃이 만개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부산지역 낮 최고기온이 13도를 기록하는 등 포근한 날씨를 기록한 지난 7일 부산 수영구 배화학교 정문에 벚꽃이 만개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벚꽃의 경우 전국의 기상청 관측목에서는 개화가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달 초 부산 수영구 망미동이나 제주시 주택가 등지에서 곱게 피어난 벚꽃이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
 
개나리는 대구와 경남 창원, 경북 포항과 울릉도 등지에서 개화가 공식 확인됐다.
 
울릉도에서는 지난 14일 개화해 평년보다 13일 일찍 피었고, 대구는 지난 13일 피기 시작해 곧바로 만발했다.
서울 시내에도 지역에 따라서는 개나리가 이미 피기도 했다.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뉴스1]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뉴스1]

진달래는 대구·안동·여수·포항·창원 등지에서 개화했다.
대구에서는 지난 14일 진달래가 만발했다.
 
한편, 민간 기상업체인 케이웨더는 지난달 "올해 개나리·진달래 등 봄꽃이 평년보다 3~5일 정도 일찍 피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은 23일까지, 중부지방은 22~31일 사이에 개나리가 개화할 전망이다.

개나리 개화 예상 시기

개나리 개화 예상 시기

진달래 개화 예상 시기

진달래 개화 예상 시기

진달래는 15일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 지역부터 개화하기 시작해, 그 밖의 남부지방은 22~27일, 중부지방은 24일부터 다음 달 2일 사이에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경우 개나리 개화는 24일, 진달래 개화는 26일로 예상된다.
벚꽃 개화 예상 시기

벚꽃 개화 예상 시기

벚꽃 역시 평년보다 일찍 피어 남부지방은 22~31일경, 중부지방은 31일에서 다음 달 7일경에 필 것으로 케이웨더 측은 예상했다.
여의도 윤중로 등 서울에서는 다음 달 3일쯤 피기 시작해 10일쯤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2월과 3월 초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이번 주에 꽃샘추위가 있었지만 4월까지도 별다른 추위가 없어 봄꽃이 일찍 개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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