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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부인 "KBS 보도 사실 아니다"…여성 인터뷰 내용 반박

중앙일보 2019.03.15 11:13
2013년 3월 과천 정부청사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퇴근하고 있다. [중앙포토]

2013년 3월 과천 정부청사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퇴근하고 있다. [중앙포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부인 A씨가 “KBS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차관 부인이라고 밝힌 A씨는 15일 오전 서울 서초동 고등검찰청 기자실에 “KBS 9시 뉴스에 어느 여성과 인터뷰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주장하는 입장문을 팩스로 보냈다.
 
지난 14일 KBS 9시 뉴스는 김 전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을 스튜디오로 초대했다. 이 여성은 “그때 그 자리에 있었던 남성이 김학의 전 차관이었다는 걸 그때 아셨고요”라는 질문에 “전 정확히 확실하게 알고 있죠. 그 전부터 계속 서울에 있는 집에서도 계속 저하고 (봤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난잡하고 말하기 힘든 사회적으로 정말 파장이 큰 내용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9시 뉴스[사진 KBS홈페이지 캡처]

지난 14일 방송된 KBS 9시 뉴스[사진 KBS홈페이지 캡처]

A씨는 “지난달 19일 MBC PD수첩이 방송되기 며칠 전 이 여성을 찾아가 금품을 주고 회유하고, 폭언을 했다는 내용이 보도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PD를 만나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방송이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순실씨와 관계에 대해서도 “어느 최고 경영자 과정을 같이 다녔는지, 그 과정의 원우회 명부를 확인만 해도 바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산하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김 전 차관 임명 과정에 최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나와 구치소 조사를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이 과정에서 최씨와 A씨가 모 대학 최고경영자 과정을 통해 만났다는 정황도 나와 언론 보도가 이어졌다. 최씨는 지난 8일 옥중편지를 통해 “김 전 차관을 전혀 알지 모른다”고 부인했다.  
 
A씨는 “이번에도 그냥 참고 넘어간다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사실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죽기 전에 가족을 지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자 입장문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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