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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29일 주총…보통주 300원 현금배당 결정도

중앙일보 2019.03.14 18:34
 

한진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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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이달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한진칼은 KCGI가 내놓은 주주제안을 조건부로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한진칼은 14일 서울 소공로 본사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달 29일 제6기 정기 주총을 열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관심을 모았던 KCGI 측의 주주제안을 주총 안건으로 상정할지는 ‘조건부 상정’으로 결론 내렸다.
 
이사회는 “KCGI측의 주주제안에 대한 서울중앙지법의 ‘안건상정가처분 인가 결정’에 대해 한진칼이 서울고법에 항고하고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법원 판단에 따라 주총안건 상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법은 KCGI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 홀딩스가 한진칼 등을 상대로 낸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해 KCGI측이 제안한 감사와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제안 안건 등을 주총에 상정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한진칼은 법원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항고를 제기했다. 한진칼은 법원이 1심과 같은 판결을 내리면 KCGI 측 제안을 주총에 상정하고, 1심 판결이 뒤집히면 주총에 상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사회는 또 이번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석태수 현 대표이사를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하기로 했다. 사외이사 임기 만료에 따른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는 주인기 국제회계사연맹(IFAC) 회장과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 주순식 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각각 추천했다.
 
한편 한진칼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 주당 300원, 우선주 주당 325원의 배당안도 결정했다. 이는 최근 발표한 ‘비전 2023’에서 예고한 조치로, 배당 규모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약 50% 수준이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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