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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베이징은 파랑, 잿빛 서울은 언제쯤 맑아질까

중앙일보 2019.03.12 15:59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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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외신을 통해 수신된 중국 베이징의 하늘이 눈이 시리게 파랗다.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 천안문광장의 인민대회당으로 입장하는 군인 대표단의 머리 위로 늦가을처럼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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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수민족 대표들도 맑은 날씨에 인민대회당으로 입장하며 환한 얼굴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 서울시민이 마스크를 끼고 먼지 자육한 한강변을 산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 서울시민이 마스크를 끼고 먼지 자육한 한강변을 산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날 낮 서울은 날씨가 좋지 않았다. 간간이 비가 뿌리고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는 오후 3시가 넘도록 '나쁨' 단계에 머물고 있었다. 베이징과 서울은 멀지 않고 미세먼지의 영향을 주고받는다. 서울에서는 언제쯤 베이징처럼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을까.  
 
그것은 어스널스쿨(earth.nullschool.net, 바람, 기온, 해류, 오염 등 실시간 지구환경 서비스 사이트)을 이용하면 즉시 확인하고 예측할 수 있다.  
 
 earth.nullschool.net

earth.nullschool.net

어스널스쿨의 오후 3시 무렵 화면이다. 베이징(녹색점) 주변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3㎍/m³으로 낮아져 있고 북서쪽에서 부는 차갑고 깨끗한 공기가 도시 상공의 먼지를 씻어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arth.nullschoo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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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서울 주변은 초미세먼지가 42㎍/m³로 높고 붉은 미세먼지 띠가 덮여있는 걸 볼 수 있다. 그러나 베이징 공기를 맑게 씻어준 북서풍이 한반도 방향으로도 불고 있어 머지않아 공기가 맑아질 것이라는 걸 예측할 수 있다. 
 
오늘 기상청은 "오전까지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서는 전국 ‘보통’ 단계를 회복하며 농도는 점점 옅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어스널스쿨 화면을 보면 예측할 수 있는 내용이다.   
 
 earth.nullschoo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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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스널스쿨은 거대한 붉은 미세먼지 띠가 중국에서 한반도로 천천히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람의 방향이 조금만 바뀌어도 중국의 미세먼지는 한반도를 뒤덮을 수 있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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