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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논란' 케어 박소연 대표, 14일 피의자 신분 첫 소환

중앙일보 2019.03.12 13:37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오는 14일 경찰에 출석한다. [연합뉴스]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오는 14일 경찰에 출석한다. [연합뉴스]

구조동물 안락사, 횡령 등 혐의를 받는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오는 14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논란이 불거진 후 이루어지는 첫 소환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4일 오전 10시 박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등 이유로 2015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구조 동물들을 무분별하게 안락사한 혐의를 받는다. 안락사 사실을 숨긴 채 후원금을 모으고 이를 사적인 용도로 쓴 혐의도 있다.
 
한 내부고발자에 따르면 케어의 보호소에서는 박 대표의 지시로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동물 250여 마리가 안락사를 당했다.
 
비글구조네트워크 등 다른 동물보호 단체들은 지난 1월 박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1월 31일 서울 종로구 케어 사무실과 지방의 케어 위탁 유기동물 보호 등 9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달 16일에는 박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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