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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당 지지율 30%대 진입에 “문재인 정부 폭정에 심판 시작”

중앙일보 2019.03.11 16:53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한국당 지지율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으로 30%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데 대해 “국민이 이 정부의 폭정에 심판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는 그런 반증이 아닐까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이번 4·3 재보궐 선거에 대해 “이번 보궐선거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 평가하고 심판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심판과 함께 한국당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옮겨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앞서 이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성인 남녀 2518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6%포인트 상승한 30.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37.2%였다.
 
한국당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한 것은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2016년 10월 2주 차(31.5%)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리얼미터는 “한국당의 상승세는 보수층과 중도층 일부를 중심으로 새 지도부에 대해 기대감이 상승하는 등 2·27 전당대회 효과가 이어진 결과”라며 “2차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 결렬, 미세먼지 악화 등 한반도평화·민생·경제의 어려움 가중 등에 의한 반사 이익에 따른 효과도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리얼미터 제공]

[사진 리얼미터 제공]

한편 이번 조사에선 집권 3년 차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 크로스(국정 수행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현상)’도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최근 2주 연속 하락하며 40%대 중반인 46.3%로 나타났지만,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4% 포인트 오른 46.8%를 기록했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앞선 것은 1월 1주차(긍정 46.4%, 부정 48.2%) 이후 9주 만이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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